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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석근 (동국대학교) 이창식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65 - 93 (29page)
DOI
10.17068/lhc.2013.05.1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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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경주 기림사에 존재하는 5개의 우물인 ‘오종수(五種水)’의 연원과 그 변화 과정, 그 문화적인 의미를 추적한 글이다. 오종수는 ‘오색화(五色花)’와 더불어 기림사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상징물이다. 기림사의 ‘오색작약’과 오종수 가운데 하나인 ‘감천(甘泉)’은 신라 때부터 전해오는 ‘동도의 7가지 괴이한 사실’인 동도칠괴(東都七怪)에 포함된다.
오종수 가운데 4개의 우물은 시대마다 이름과 위치는 달라졌지만, 감천의 이름은 계속 유지되어 왔고, 5개의 우물이 기림사의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五方)에 존재했던 점은 같다. 또한 오색화는 세속에서는 오색 작약(芍藥), 절에서는 오색 우담바라화, 무속에서는 오색 환생화로 나타나지만, 모두 죽은 사람을 살리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오색화는 ‘만다라(曼陀羅, mandala)’의 형태로 기림사를 장식하였다고 한다.
이 오종수는 기림사를 장엄(莊嚴)했던 오색화를 키우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신화(神花)인 오색화를 키우던 성스러운 생명수였다. 곧 죽은 부모를 살려낸 <바리데기> 신화의 생명수와 같은 물이다. 아울러 감천은 찻물로서도 매우 유명했다. 또한 효종 5년(1654)에 삼창(三創)된 약사전의 헌다도(獻茶圖) 벽화와 차 이야기가 주요 모티프를 이루는 기림사 사지(寺誌)는 조선을 대표하는 다승(茶僧) 초의 의순(草衣 意恂) 스님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
‘생명수’와 ‘생명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간직한 기림사는 ‘생명과 생태와 힐링’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특히 기림사 약사여래불의 위신력과 오색화와 오색수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것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를 만든다면 기림사는 월성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저장소가 있는 반생명적, 반생태적 공간을 넘어서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생명과 힐링’의 생태 사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초록]
1. 서론
2. 오종수의 개념과 의미
3. 오종수의 사적(史的) 전개
4. 감천(甘泉)과 기림사의 차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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