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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뢰 (충남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8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347 - 37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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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의 근대문학은 모두 만주라는 지리적 장소를 배경으로 당시대에 노출된 만주 문제를 유형화하고 있다. 동일한 지리적 공간이 설정되어 있다고 해더라도 한국소설과 중국소설에 투영된 만주는, 그리고 그곳에 정착해 살아가는 상대 민족에 대한 시선은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만주는 조선인들에게 더욱 복잡한 의미망을 지니고 있다지만 동시에 수많은 평범한 조선인에게 만주는 조선에서의 일방적인 피식민지인의 지위에서 벗어나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었다. 만주국 건국 후에 발표된 작품에서는 대체로 조선인의 ‘대륙 개척"과 ‘만주 정착"의 강렬한 욕망이 발견한다. 반면 대부분 중국인에게 만주국은 악몽으로 인식된다. 만주국은 일본의 또 다른 식민지이자 ‘괴뢰국"(傀儡國), ‘위만주국"(僞滿洲國)이라 지칭할 뿐이다. 이런 만주국에 대한 중국인 작가들의 사유는 그들의 작품으로 하여금 결국 ‘만주 해방"을 향한 강렬한 욕망을 반사하게 만든다.
한국소설에서 나오는 중국인 형상은 부정적 형상과 긍정적 형상으로 볼 수 있다. 만주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원주민의 행패와 착취다. 따라서 만주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중국인 또한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조선인 타자에 대해 경계의 시선을 보내면서 조선인을 습격하는 중국농민 형상도 나온다. 중국인에 대한 극정적인 이미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나 극히 제한적인 숫자이다. 중국소설에서의 한국인은 불쌍한 형상 또는 부정적인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항일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이 주류이다. 중국인 작가가 조선인을 ‘동반자 타자"로 인식한 것은 단지 만주의 해방을 위한 일시적 이해관계를 위하여 조선인의 힘을 빌리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함께 힘을 모아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봉건주의와 제국주의를 저항하고자 하는 의도를 여겨질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만주의 공간인식
3. 한국소설의 중국인 형상
4. 중국소설의 조선인 형상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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