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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수경 (고려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8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373 - 39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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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60년대 동화와 소년소설에 나타난 일탈과 현실인식을 검토하여 한국 아동문학이 당대 사회와 관계 맺고 있는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4.19와 5.16 이후에는 인물들이 부조리한 현실을 직ㆍ간접적으로 폭로하거나 신체적인 병적 증상으로 이미지화되는 양상이 자주 포착된다.
손창섭의 『싸우는 아이』에서는 당대 사회의 부조리와 맞서 끊임없이 싸우는 아동이 등장해 4.19의 이념과 지향을 구현해내고 있다. 이 작품은 1960년대 암울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찬수, 영실)이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주체의 의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새로움의 요소이다. 김이석의 「착한아저씨」와 오영민의 「큰꽃 작은꽃」에서는 인물이 병적 증상을 보이거나 절름발이가 됨으로써 현실과 불화한다. 이런 작품의 경향은 경제논리만을 앞세운 채 민중들에게 무조건적 희생을 강요하던 당대 사회의 비정상성이 앞으로 극복되어야 할 한국사회의 과제임을 환기시킨다.
이현주의 『다리를 놓은 아이들』에서는 1960년대를 바라보는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현실인식이 대비되어 나타나 있다는 점에서 신세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경제적 성장을 앞세운 재건논리와 승공논리가 가난한 민중들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균형한 사회현실을 절름발이의 이미지로 포착하고 있다. 이는 오영민의 「종이비행기」, 「빨간신호등」, 조성원의 「쌍둥이 용이 영이」, 주미의 「미워진 운전수」 등에서 기형적인 사회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신체적 병적 증상을 지닌 인물들의 이미지로 반복ㆍ변주된다.
아동문학에서 신체적 병적 증상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하는 양상은 1960년대 아동문학이 체제에 대한 단순한 순응이 아닌 저항의 지점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전된 역사의식을 담아낸다. 이 글에서 다룬 작품들이 모두 당대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 텍스트는 1960년대 사회현실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4.19의 재현과 부조리한 현실 폭로
3. 불구적 사회구조와 현실에 대한 저항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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