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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통입지 환경론인 풍수의 관점에서 화성행궁 입지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수원 화성은 조선 후기 개혁군주 정조의 계획하에 건설된다. 이때에 화성행궁도 건설되는데 입지의 선정과 건축물의 구성에는 정조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정조는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된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 왕위에 오른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서 직접 풍수공부를 하고 능지선정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도세자의 능지를 선정하고 조성하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홍재전서弘齋全書』에는 정조의 풍수실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만큼 정조에게 있어 풍수의 필요성은 컸다고 할 수 있다.
화성행궁은 주산으로서의 위엄과 주변지형과의 조화 그리고 다양한 풍수요건 등을 충족하고 있으며, 혈처에는 임금이 머물던 봉수당이 위치한다. 또한 당시에 유행하던 호순신의 지리신법에 부합하는 좌향을 배치하였다. 따라서 화성행궁은 군왕의 행궁으로서 그리고 은퇴 후 머물 궁궐로서의 특징이 반영된 입지선정이 이루어졌음을 확인시켜 준다.
화성행궁은 주산으로서의 위엄과 주변지형과의 조화 그리고 다양한 풍수요건 등을 충족하고 있으며, 혈처에는 임금이 머물던 봉수당이 위치한다. 또한 당시에 유행하던 호순신의 지리신법에 부합하는 좌향을 배치하였다. 따라서 화성행궁은 군왕의 행궁으로서 그리고 은퇴 후 머물 궁궐로서의 특징이 반영된 입지선정이 이루어졌음을 확인시켜 준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화성과 화성행궁의 건설배경과 환경
3. 화성행궁 입지의 풍수환경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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