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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정현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2집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123 - 14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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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이야기 다발(set)은 여러 제보자들이 참여하는 이야기판들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1인의 구연자가 연행할 때에는 온전한 세트를 갖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사한 소재나 주제의 목록을 혼자 연행하는 것은 유능한 제보자가 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이야기꾼의 풍부한 구연목록을 채록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마을의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조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여러 연행자들의 구연목록이 다발을 이룬 마을의 이야기목록을 얻어내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조사방법이 된다는 점이다.
한편 구비문학의 주제는 결코 옛 이야기의 재연이 아니라 철저히 현실에 기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의 자기 처지에 따라서 이야기 구연목록과 이야기 구연의 정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구비문학에서는 이야기의 구조나 화소가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연동과 공동체 및 개인의 현실상황에 따라서 해당 이야기의 본질적 의미가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구비문학의 구연자로서 청송과 문경의 제보자들은 낯선 조사자들의 방문에 응대하면서 자신들의 문서, 즉 구연목록을 펼쳐보였다. 이러한 구연목록은 조사진과 상호작용 속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분명 그러한 목록 구성에서 일정한 법칙성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신들이 전통적으로 지속해왔던 이야기판의 흐름을 늦게나마 끄집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본래 이야기판의 흐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게 되면 그 이후의 조사는 훨씬 수월한 작업이 되었다. 중간중간 이야기 머리가 되는 꼭지만 던져주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세트가 실 풀리듯이 풀려나왔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연행상황의 성격과 구연자
3. 구연자들의 집단적 설화목록 구성
4. 구연목록의 구성원리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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