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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3 가을호 제36권 제3호 (통권 132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65 - 19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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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성황당〉을 제외한 네 편의 혁명연극에 나타난 북한문예담론의 실천 양상을 공연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북한의 문화예술정책 자체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어왔지만 문예담론이 공연에서 어떻게 실천되었는가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북한 예술 관련 연구에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감성의 시대인 21세기에 북한의 공연예술에 대한 공연적 관점의 연구, 즉 이데올로기를 빗겨 감성적 차원에서의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희곡, 연기, 무대, 음악 등의 연구는 시급하고도 절실한 것이다. 이 같은 믿음으로 시작된 이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978년 김정일의 지도로 〈성황당〉이 제작된 이후, 1980년대 초반까지 북한 연극계는 〈성황당〉의 재공연에 집중했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의 『조선중앙년감』에 새로운 연극공연 소식이 부재함은 1980년대 초반 연극계가 잠시 소강상태였음을 말해준다. 연극계가 소생한 것은 1980년대 중반 다시 김정일 주도로 ‘혁명연극’이 창작되면서부터이다. 198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혁명연극은 1990년대 중반까지 맥을 이어갔다.
이 시기의 문예담론은 김정일의 담화에서 발견되듯이 주체사상과 민족이다. 민족담론은 물론 체제수호라는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정치담론에서 배태된 문예담론은 무대에서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주체철학과 조선사람에게 조선음악·조선화·조선춤을 보여줄 것,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을 것을 강조했으며, 이는 곧 연극계에 수용된다. 연극은 내용과 양식에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희곡의 주제는 동시대와 연관된 현재적 자주성이, 연극의 주인공은 김일성의 우상화를 위해 결함 있는 인물이, 연기(演技)는 현실적·사실적·운문적 화술이, 무대에는 선명함과 간결함, 부드럽고 명료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조선화 기법이 구현된 것이다. 문예담론의 출생비밀이 무엇이었든 작품만 놓고 본다면 혁명연극에서는 분명 다양성이 포착된다. 작품의 본질적 주제는 고정되었으나 공연작품의 배경이 각기 다르고, 등장인물들이 애국지사, 민족주의자, 농부 등 다양하게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북한의 모든 문학예술계가 지켜야 하는 김일성 우상화가 한계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시기 북한 배우들의 개별적 기량과 한계를 안은 다양성의 시도는 분명 돋보인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문예담론: 주체와 민족
Ⅲ. 공연에서의 실천 양상: 인물(人物), 연기(演技), 무대(舞臺)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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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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