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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희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40권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35 - 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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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화에 나타난 타자를 크게 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민(民)’이다. 근대적 의미에 해당하는 타자는 ‘민’이고, ‘민’의 상대 개념은 ‘인(人)’이다. ‘인’은 지배를 하는 사람이고, ‘민’은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그래서 모든 인간을 포괄하는 용어는 ‘인민(人民)’이 된다. 둘째는 여성이다. 주어진 신분에 의해 타자가 결정되었듯이 주어진 성별에 의해 주체와 타자가 정해진 것이다. 유교 문화에서는 타자를 교화(敎化)의 대상으로 보았다. 이때 교화의 행위는 자신과 타자를 문명과 미개의 이원론적 구도 속에서 본다. 교화의 내용은 기존의 질서 개념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상대를 장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타자를 교화시키는 지식의 내용이란 ‘무지한’ 타자를 ‘훌륭한’ 주체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 자신을 타자로 받아들여 더욱 ‘성실한 타자’로서의 정체성을 기르는 것을 돕는 지식이다. 공자는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교화에 치중했다. 그래서 교화의 대상이 된 타자는 무식하고 불쌍한 존재로 취급된다. 오늘날의 타자 윤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란 타자를 있는 그대로 둔 채 나의 주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타자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하고, 타자의 입장에서 타자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더 나은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너’ 나 ‘그’ 때문이 아니라 항상 ‘나’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타자성의 윤리에 관한 또 다른 모델은 사회적인 모든 조건이 평등하게 주어졌올 때,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유교문화에서의 타자 개념
Ⅲ. 유교의 타자 지배 방식
Ⅳ. 타자의 내면화
Ⅴ. 주체와 타자 간의 갈등
Ⅵ.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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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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