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9권 3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15 - 146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인 어머니’가 되기 위해 사회통합과 동화가 요구되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불안’한 어머니로 재현된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한다. 한국사회에서 자녀교육은 어머니 노릇의 핵심이라 할 만큼 중요한 여성 역할로 기대되고, 경쟁적인 자녀교육은 어머니 노릇을 더욱 더 집약적으로 만든다. 이 논문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어머니 노릇의 갈등과 대응, 그리고 이주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분석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이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단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어머니’여서가 아니라 여성이 자녀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젠더 규범과 경쟁적인 자녀 교육,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교육 시장의 확대 등 한국사회의 모성 규범과 가족문화, 그리고 교육제도 등에 따른 것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은 더 열심히 자녀교육에 매진하기도 하고 한국의 모성 문화에 대한 비판적 거리두기를 하며 자기 계발의 동기로 자녀교육 중심의 ‘좋은 어머니’ 수사를 전유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언어·문화적 차이와 이주 자원을 ‘결핍’이 아닌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성 자원으로 재구성해내고, 이러한 과정에서 ‘이주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은 국민국가 안에 갇힌 ‘내셔널 어머니’가 아니라 ‘이주 여성’이라는 위치에서 어머니 노릇의 실천과 정체성을 조정하고 협상하는 행위 주체임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어머니 노릇이 한국의 모성 규범의 제한적 수용에 따른 결과라는 것과 이중언어 교육이라는 또 다른 어머니 노릇의 강화, 그리고 여성이 자녀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젠더 규범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남아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및 선행연구 검토
Ⅲ. 한국의 자녀교육과 어머니 노릇의 강화
Ⅳ. 어머니 노릇을 위한 ‘이주 자원’의 재구성과 정체성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330-002837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