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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재영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71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69 - 20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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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隋書』 禮儀志를 바탕으로 隋 大興城의 의례 공간의 형성 과정과 그 기능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都城은 황제권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의례공간은 도성을 도성답게 하는 구성 요건이 된다. 『隋書』 禮儀志에는 隋 大興城의 의례공간이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隋 大興城에는 모두 20곳의 의례 공간이 배치되었다. 그 수는 梁·陳·北齊·北周 각 도성의 의례 공간보다 많다. 하지만 규모면에서 작다. 隋 文帝는 隋 大興城을 규모보다는 다양한 의례 공간을 갖추어 도성으로서 모습을 분식하고자 했던 것이다. 文帝는 그 방법으로 의례 공간의 배치에 주의하였다.
北郊를 제외한 모든 隋 大興城의 의례 공간 위치가 확인된다. 그 배치 원리에는 陰陽五行思想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梁·陳·北齊·北周 각 도성의 의례 공간의 배치에도 보인다. 그러나 陰陽五行思想의 원리가 의례 공간의 배치에 반영되려면 우선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 隋 大興城의 의례 공간 배치 역시 도성의 중축선과 관련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다.
隋 大興城의 건설에서 중축선 설정이 핵심 원리가 되었음은 開皇 2年(582) 6月에 文帝가 반포한 도성 건설에 관한 조칙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이 조칙에는 도성 건설과 陰陽五行思想의 직접적 관련성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宮城의 건물과 皇城의 관서가 중축선을 중심으로 배치되고 元旦儀禮가 중축선상에서 거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隋 大興城의 의례 공간 배치는 도성의 중축선이 확정된 후에 결정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隋代 거행한 의례 행사를 통해서 의례공간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된다. 의례 공간이 형성된 開皇 3年부터 開皇 13年까지 거행된 의례행사는 12차례 밖에 지나지 않으며 그 뒤 文帝가 의례 공간을 이용한 의례는 1차례에 불과하다. 文帝는 의례 공간의 활용에 소극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文帝는 황제권의 정통성과 통치의 정당성을 과시하는 수단으로서 의례 공간 활용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대신 文帝는 隋 大興城에서 거행한 국가 의례 가운데 불교의례를 중시하여 통치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구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隋 大興城의 의례 공간 배치
Ⅲ. 隋 大興城의 중축선과 의례 공간의 활용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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