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7:13-48:29의 문학적 통일성으로 본 형성사 연구

임시영

doi:10.31280/CC.2013.04.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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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시영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학정보연구원 Canon&Culture Canon&Culture 제7권 제1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55 - 189 (35page)

DOI: 10.31280/CC.2013.04.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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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에스겔서가 ‘이어쓰기’(Fortschreibung)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침멀리(W. Zimmerli)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그렇게 형성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를 ‘통합체’로 읽어야 함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본문을 도입하고 종결하는 ‘신탁 정형구’(Einleitungsformel des Botenspruches)와 두 개의 ‘신언 정형구’(Gottesspruchformel)가 문학적으로 완벽한 틀 구조를 형성한다는 입장을 전개하고, 각 본문의 단락들에 등장하는 동사들의 분포와 문체의 차이를 이용하여 그것을 뒷받침한다. 또한 각 본문 단락의 도입 구문과 종결 구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더 나아가 본문 단락 상호간의 의존관계를 살핌을 통해 다음을 주장한다: 본문은 완벽한 문학적 구조 안에서 전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읽어야만 한다.
그러나 본 논문은 통일체로 읽는다는 것이 본문의 역사적 성장의 사실을 간과하게 만들지는 않음을 밝힌다. 그래서 앞선 연구를 통해 이미 드러난 본문의 문학적 구조가 보여주는 각 본문 단락들의 생성과 구조의 형성을 유추하는 것을 통해 본문의 형성(성장)의 역사를 살핀다. 즉,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는 기본층과 성장층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 성장을 통해 오늘의 구조가 형성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성장의 정도는 전체에 비해 적은 부분에 해당하며, 성장층은 앞선 본문의 기본적인 문학의 구조와 신학적 관점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 및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본 논문은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는 다양한 성장을 경험했음에도 본문 전체의 문학적 및 신학적 통일성을 읽어버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결론을 본 논문은 이끌어낸다. 그러므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의 본문은 형성되어진 전체(ein kompositionelles Ganze)로써 통합적으로 읽혀져야만 한다.

Diese Studie geht darum, dass Ez 47:13ff. ein Gebilde sind, das die literarische Einheit tragt. Der strukturelle Aufbau von 47:13ff. verdeutlicht die Ring-Komposition dieser Teile. Sie warden zum einen durch die Einleitungsformel des Botenspruches sowie die Gottesspruchformel und zum anderen durch die Uberund Unterschrift eingerahmt. In diesen Rahmenstucken finden sich stilistisch und inhaltlich eng verbindende Verhaltnisse(Wiederholung der aus der gleichen Verbalwurzel stammenden Worte sowie Verbalsatze gegen die Nominalsatze). In diesem Rahmen finden sich zwei Beschreibung: Eine ist eine neue Grenzbeschreibung und die andere ist eine genaue Beschreibung der Landanteile. Obwohl sie wegen der literarischen und strukturellen Vollkommenheit der beiden Beschreibungen voneinander getrennt betrachtet werden konnen, lassen sie sich uber eine Gemeinsamkeit verknupfen. Denn wahrend die neue Grenzbeschreibung eine Voraussetzung fur die Landverteilung darstellt, ist die Landverteilungsbeschreibung die Schlussfolgerung der Grenzbeschreibung. Diese enge Verknupfung der beiden Beschreibungen in 47:13ff. wird auch die Betrachtung der Struktur belegt. Die beiden Beschreibungen zeigen zudem?ebenso wie der gesamte Text?eine Rahmenstruktur. Durch dieses Verfahren wird die literarische Einheit des Textes verbindlich herbeigefuhrt. Trotz dieser festgestellten literarischen Einheit des Textes lasst sich aber ein ausdruckliches Textswachstum feststellen. Zunachst finden sich drei literarische Schichten: die Grenzbeschreibung 47:15-20, die Landverteilungsbeschreibung 47:13-14, 21; 48:1-8, 23-28, 29 und die Weihgabebeschreibung 48:9-22. Daneben finden sich noch einige Bearbeitungen(48:9, 21b, 22) und Nachtrage(47:22f. und 48:11f.).
Daraus resultiert die Annahme, dass Ez 47:13-48:29 durch einen Wachstumsprozess entstanden sein muss. Durch diesen Wachstumsprozess wurde die literarische Einheit bzw. Geschlossenheit des Textes aber nicht zerstort, sondern bewahrt (ein kompositionelles Ganze). Durch ihn wurden einige theologische Konzepte verbreitet und abgeandert. Aber diese Verbreitung und Abanderung befinden sich noch innerhalb der Grundlinie des Textes. Aus all diesen Beobachtungen wird m. E. also deutlich, dass der Text 47:13-48:29 als ganze Einheit bzw. kompositionelles Ganzes gelesen werden m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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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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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행본] - 박호용 / 1999 / 야웨 인지 공식 / 성지출판사

2. [학술지(정기간행물)] - 임시영 / 2012 / 에스겔서 종결부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회복의 희망 - 에스겔 47장13-48장 29 절의 신학적인 함의 / 구약논단 18 (2) : 58 ~ 85

3. [학술지(정기간행물)] - 조휘 / 2003 / 에스겔서 연구의 흐름과 최근 동향 / 신학과 선교 7 : 82 ~ 107

4. [학술지(정기간행물)] - Baumgärtel, F / 1961 / Formel / ZAW 73 : 276 ~ 290

5. [학술지(정기간행물)] - Berry, G. R / 1915 / The Authorship of Ezekiel 40-48 / JBL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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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영

소속기관 성결대학교

주요연구분야 인문학 > 종교학 > 기타 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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