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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범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0집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256 - 290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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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에 거주하던 慶州李氏家의 호적문서는 1697년부터 1810년까지 23부의 준호구와 1부의 호구단자로 구성되며,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보관되어 있다. 이 호적문서의 사람이름에 대하여 이름접미사의 활용 현황, 不明 이름의 표기내용, 사람이름의 내용적인 특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선 전기와 같이 남성이름에 /쇠/, /동/, /산/, /돌/, /달/, /만/, /대/, /손/, /재/, 여성이름에 /금/, /덕/, /매/, /진/, /녜/ 등의 이름접미사가 쓰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춘천 호적문서에는 남성이름에 /립/, /노미/, /봉/, /득/, /선/, 여성이름에 /년/, /접/, /단/, /옥/, /분/ 등이 이름접미사로 새로이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된다. 이름접미사 /순/은 현대에 여성이름에 한정되나 춘천 호적문서에는 특이하게 남성이름에만 쓰인다. 조선 전기에 쓰이던 /덩/이란 이름접미사는 확인되지 않으며 이를 표기하던 丁은 /졍/을 적는 문자소로 쓰이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름에 함께 쓰이던 이름접미사 /개/와 /복/은 춘천 호적문서에서 남녀 모두의 이름으로 쓰이는 몇 예가 확인되나 조선 전기만큼 널리 통용되는 양상은 아닌 듯하다. 춘천 호적문서의 異體 표기를 비교하여 不明 이름을 분석한 결과, 돌히, 구더쇠, 훕시, 어린년이/어인년이, 화리/화이, 늦립이, 브업산이, 늦?이, 곶재, 바리덕이, 거리쇠, 둑쇠, 곰부리, 곰배, 졈이, 수고이, 오장이, 번재, 섬이 등도 쓰였음이 확인된다.
춘천 호적문서에 나타난 사람이름 표기의 전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형제자매 사이 돌림자를 공유하는 경우가 적잖으며 심지어는 부모-자식 사이에도 돌림자를 공유하기도 한다. 둘째, 음운체계의 변화가 인지되며 /ㆍ/와 /ㅏ/ 사이 혼동된 표기가 호적문서에 자주 나타난다. 아울러 15세기에 음운론적으로 명확히 달랐던 /쟈/와 /자/, /죵/과 /종/ 사이의 변별력이 18세기의 춘천 호적문서에서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셋째, 여러 동물이름이 사람이름으로 차용되었다. 18세기 전반엔 개야지, 18세기 중후반에 강아지와 ?마야지(馬也之)라는 이름이 쓰이고 있는데 춘천지역에서 18세기 중반에 개야지가 강아지로 바뀌었음을, ?마야지는 17~18세기 서울지방 어형인?아지/망아지로 아직 바뀌지 않았음을 지시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이름접미사와 용례
Ⅲ. 異體 표기 비교와 不明 이름의 同定
Ⅳ. 사람이름의 내용적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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