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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순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7號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193 - 230 (38page)
DOI
10.14769/jkaahe.2013.08.2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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別號圖는 명대중기에 蘇州지역 화단에서 크게 발전하여 산수화의 세부 장르로 자리잡은 吳派의 특징적인 화목이다. 園林圖의 범주에 속하는 별호도는 여타원림도 장르와 일정하게 회화적 표현을 공유하지만 이들과는 다른 뚜렷한 장르적인 특징을 지닌다. 별호도는 특정한 장소나 모임을 기록한 원림도와 달리 그림을 의뢰한 인물을 기념하고 그에게 獻辭하는 그림인 만큼 주문자의 특성과 別號의 의미는 회화표현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별호도의 제작목적에 주목하여 그림을 의뢰한 인물의 이력 및 성향과 기질, 그림과 함께 짝을 이루며 별호의 주인을 기념하는 詩文에 근거하여, 별호의 의미와 인물의 특성이 표현되는 방식을 중심으로 별호도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자 한다. 그 결과 오파의 별호도를 ‘인격화된 산수’로 정의하고자 한다.
먼저 별호도의 제작을 추동하는 한편 회화표현에도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명대중기의 주거문화와 文房淸玩취미, 唐宋代 소유지 그림의 유통과 임모 현황에 주목하였다. 특히 이시기 소주화단에서 널리 유통되고 臨摹되었던 《輞川圖》, 《草堂十志圖》, 《獨樂園圖》는 소유지 그림과 庭園圖의 이상적인 모델로서 별호도의 회화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파 별호도를 선구적으로 개척한 杜瓊은 園林 중심의 근경구도와 세부 모티브를 활용해 별호의 의미를 나타내는 회화적 전범을 제시했으며, 沈周는 題名과 그림, 記文으로 구성되는 별호도 형식을 정립하고 산수표현을 통해 인물의 특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唐寅은 산수와 원림을 적절히 조화시킨 구도에서 第宅 중심의 근경구도로 나아갔으며, 자신의 독특한 산수화풍과 별호의 의미를 나타내는 세부모티브를 적극 활용했고, 주문자의 성향에 따라 화법을 조절하기도 했다. 文徵明은 詩書畵 合壁의 별호도 형식을 정착시켰으며, 별호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추구했다. 원림 중심의 근경구도와 산수배경을 강조한 구도를 적절히 선택하여 실경의 요소를 부각했고, 자연물을 비롯한 세부 모티브의 활용, 故事圖나 문학주제 회화의 표현방식을 차용했다.
오파 별호도의 회화적 특징과 성격은 畵法, 세부 모티브의 활용, 그림과 記文의 관계, 여타 정원도와의 관련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화법은 대체로 주문자의 성향과 기질, 별호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이 의도적으로 선택되었으며, 자연물과 器物 등의 세부 모티브는 주문자를 표현하는 주요한 회화적 장치로 기능했다. 시서화 합벽의 형식을 띠는 별호도에서 記文은 그림이 나타내지 못하는 주문자의 의식세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서 작품의 제작문맥을 파악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또한 畵帖 형식이 선호된 정원도에 비해 가로 1m 내외의 두루마리 형식이 대부분인 것도 특징적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明代中期의 주거문화와 所有地 그림의 유통
Ⅲ. 吳派 別號圖의 전개양상
Ⅳ. 吳派 別號圖의 특징과 성격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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