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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동 (국립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41 - 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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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벽두에 경북 순흥지역(현, 영주시 순흥면)에는 ‘순흥초군청’이라는 농민조직이 결성되었다. 순흥초군청은 땔나무 채취권을 확보하기 위한 나무꾼 조직이자, 풋굿[草宴]과 같이 농부들 중심의 축제를 위한 조직이었고, 또한 지역단위 성황제를 수행하기 위한 제의조직이었다. 순흥초군청은 지역의 최대 부호 김교림(1865~1938)에 의해 결성되었다. 순흥초군청은 지역의 토호(土豪)로 알려진 중소지주와 향리(鄕吏), 그리고 그들의 권세에 의탁하여 나무꾼들의 나뭇짐을 빼앗고 괴롭히던 무리로부터 핍박받던 지역의 여러 마을 농민들과 나무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순흥지역의 경우, 중심부는 들이 넓고 산이 별로 없어서 멀리 공리지(共利地)로 있던 소백산까지 가서 땔나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가까이 있는 산은 지주나 향리들의 사유지여서 나무꾼의 조직화가 특히 필요했다. 순흥초군청은 마을공동체 노동조직인 두레, 송림(松林)을 보호하고 땔나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송계(松契)와 같은 농민조직의 전통에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 토호들의 권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아가 농촌의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마을 간의 결속과 단합을 도모하여 지역 사회 전체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역단위로 성황제를 지내고, 풋굿의례와 같은 축제를 담당하였다. 이 점에서 순흥초군청은 농민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자율적 조직이되, 관으로부터 인정된 조직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초군청 결성자 김교림
3. 초군청의 결성과 조직
4. 초군청 결성의 배경과 의의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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