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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춘 (영남대학교) 배지현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아시아교육연구 아시아교육연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187 - 21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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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플라톤과 들뢰즈의 철학에 나타난‘문제’의 성격을 비교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플라톤의 『메논』에 나타난 노예 이야기와 들뢰즈의 문제이론을 분석하였다. 먼저 플라톤의 『메논』에서는 첫째, 문제에 대한 해의 초월성을 가정하고 있으며, 둘째, 문제는 해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바로 이런 이유로 플라톤의 문답법은 ‘재현의 교육’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에 나타난 문제이론에서는 첫째, 해에 대한 문제의 초월성을 가정하고 있으며, 둘째, 문제가 해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해를 발생시키는 ‘차이생성의 체계’임을 지적하였다. 이런 이유로 들뢰즈의 ‘문제’는 ‘생성의 교육’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플라톤의 문답법은 일련의 주어진 문제들을 충실히 답습하여 해를 재현하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철로모형’으로 명명하였고, 들뢰즈의 문제이론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접속한 문제-장에 적극적으로 잠입하여 차이를 생성하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항해모형’으로 명명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교육의 항해모형에 관심을 갖고 교육의 구조적 변혁을 실험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문제’와 교육
Ⅱ. 『메논』에 나타난 플라톤의 ‘문제’ : 재현의 교육
Ⅲ. 『차이와 반복』에 나타난 들뢰즈의 ‘문제’ : 생성의 교육
Ⅳ. 논의 및 결론 : 교육의 세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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