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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형동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6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33 - 25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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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태백시의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시적 이야기꾼(occasional storyteller)’의 이야기 연행 양상과 그 의의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구비문학 연행 현장에서 이야기꾼에 대한 연구는 적극.능동적이고, 고정적 구연 능력을 갖췄으며, 작가의식을 갖추고, 때로는 직업적이기까지 한 이야기꾼에 집중되어 왔다. 하지만 실제 이야기판을 만나보면 수동적이고 비전문적이지만 이야기판에 참여하는 이야기꾼, 즉 ‘일시적 이야기꾼’의 존재를 간과할 수 없다.
태백시의 현지조사 결과 태백시의 이야기꾼은 ‘일시적 이야기꾼’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시적 이야기꾼은 여느 이야기꾼과 마찬가지로 자의ㆍ타의에 의해서 이야기를 연행함으로써 이야기판을 구성하고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일시적 이야기꾼의 연행양상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그리고 타의에 의해서 구연하는 경우로 나누어 사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일시적 이야기꾼은 이야기판에 간접적으로 개입하여 연행함으로써 이야기의 1차 연행자의 사기를 돋우고, 분위기를 조절할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이야기를 향유하는 집단 내에서 다양한 담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서는 의식 있는 이야기꾼과의 이야기판에서의 경쟁을 현실세계로 환원시켜 질서의 재편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일시적 이야기꾼이 보이는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서 다른 사람의 구연 욕구를 자극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판에 참여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동일한 이야기의 다발이 폭넓게 연행되고 이야기판이 활성화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태백시라는 특수한 지역의 사례를 바탕으로 도출된 것이므로 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검증되어야 보다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판의 형성과 유지라는 큰 의의를 공유하는 일시적 이야기꾼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태백시 이야기판과 이야기꾼의 전반적 현황
3. 일시적 이야기꾼의 연행 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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