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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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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201 - 259 (5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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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이 갖는 다중성은 풍물패의 구성원 사이의 관계와 연행주체의 활동을 통해 드러난다. 연행주체의 다중성은 역사적ㆍ문화적으로 축적된 세계 속에서 개인이 살면서 겪어온 외재적 사건들과 내적으로 응집된 기억의 차이와 숱한 부딪힘에 의해 생성된다. 각 개인은 경험복합체로 존재하며, 풍물판은 혼성적이고 다층적이며 중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행자의 활동을 통해 연행의 갈래가 분화되는 과정을 시공간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풍물 연행주체의 활동을 통해 근현대 시공간 속에서 풍물 연행주체가 놓인 교차와 충돌의 지점, 이데올로기에 호명된 연행주체와 이데올로기의 빈틈과 균열의 조짐을 이 글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쓴이는 내선미 마을 청년들의 문화활동을 소인극, 막간극, 반공극 그리고 잡색놀이로 구분하여 살폈다. 마을사회에서 극예술이라든지 풍물은 문화적 권력을 재생산하고 작동시키기 위해 지배계급에 의해 이용되기도 했으며, 피지배계층의 이념과 의지를 표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연행주체의 활동을 통해 마을 안팎의 극예술의 전개를 파악할 수 있다. 배우이자 가수이자 만담가였던 청년들은 곧 풍물패의 춤꾼, 즉 잡색을 맡았기 때문이다. 마을 청년들이 중심이 된 희망극단은 계몽과 선전을 목적으로 이동식 소인극 형식의 반공극을 펼쳤다. 국민학교 설립을 위한 걸립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마을사회에서 개인의 지위와 재정적인 기반, 문화적인 기득권은 물론 개인의 인성과 주민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연행자의 역할과 위치를 규정하는 잣대가 되었다. 또한 연행자의 행위가 충동적이고 피지배자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할수록 연행은 역동적이며 연행자의 행위는 재현적 모방과 비재현적 모방의 경계를 넘나든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광산을 둘러싼 역동의 시공간 ‘내선미’
Ⅲ. 마을 청년회의 결성과 극예술 활동
Ⅳ. 계몽과 오락의 공간으로서 국민학교
Ⅴ. 역사적ㆍ문화적 사건의 경험과 극적 재현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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