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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이 논문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통시적으로 ‘뚫-’이 형성된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뚫-’의 방언 분화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뚫-’은 중세국어에 ‘듧-’, ‘닯-’, ‘둛-’, ‘듧-’과 같이 4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중 대표형은 ‘듧-’이다. ‘둛-’은 ‘듧-’에서 인접 모음에 의한 원순모음화에 의해 형성된 신형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닯-’은 ‘듧-’과 모음 교체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어두자음군의 ‘뜳-’도 나타난다. 17세기 국어에서는 대표적으로 ‘뜳-’으로 실현되는데, 이는 ‘ㅳ’의 경음화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17세기 국어에 ‘뚜러, 뚤고’와 같은 형태가 존재하는데, 이는 ‘ㅜ’탈락과 ‘ㅂ’탈락을 나타낸 것이다. 18세기에 ‘뚜러’와 같은 표기가 일반화되면서 ‘뚧-’과의 유연성을 잃게 되고, 이 시기에 일반적이던 ‘ㅎ’-탈락 현상에 의해 ‘뚜러’를 ‘뚤허’로 재분석하면서 ‘뚫-’이 나올 수 있었다. ‘뚫-’의 재구조화가 완성된 것은 19세기라고 할 수 있다. 현대국어의 ‘뚫-’의 방언형은 대체로 14가지 형태로 실현되는데, 어두음이 평음인 지역도 있고, 어간 모음이 ‘ㅡ,ㆍ, ㅓ’인 지역도 있다. 어간말 자음군도 ‘ㅀ’은 물론이고, ‘ㄺ,ㄼ, ㅭ’인 지역도 확인된다. 이중 어두음이 평음인 지역은 함경도 지역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확인된다. 그리고 ‘ㅀ’인 지역은 서울 경기와 서부 지역에, ‘ㄼ’은 강원도와 동부 지역에 분포하여, 동서로 나뉜다. 이 밖에 모음이 ‘으’나 ‘어’로 나타나는 지역은 남부방언에 주로 나타난다. 대체로 경남 방언과 함경도 방언이 보다 고형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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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초록】
- 1. 서론
- 2. ‘뚫-’의 형성
- 3. 현대국어 방언 분화 양상과 역사적 변화
- 4.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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