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의 여성친화성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활동반경의 확대를 고려하고 출산 및 양육에 유리한 대지속성을 위해 필요한 도시의 새로운 가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친화적 도시조성를 위해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실행계획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이고 구체적인 여성친화도시의 실현이라는 목표달성과는 거리가 있는 복지적 프로그램과 캠페인적 사업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여성친화적 도시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구조적이고 지향성을 내재할 수 있는 고도의 개념을 제도적 틀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여성친화적 도시조성을 위한 계획기준을 탐색과 제안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도시의 소비자이자 이용주체로서의 여성을 중심으로 탐색적 접근을 통해 여성친화성을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차원에서 지향할 수 있는 계획기준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도시의 여성친화 조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시 이용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 방식을 사용하여 탐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실시한 요인분석 결과 여성친화요인 6개 요인과 29개의 세부요인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6개 항목 29개 세부요인으로 계층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친화 요인은 도시에서의 안전, 주거안정, 돌봄(보육), 생활편의, 교통보행, 심미경관 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창출되어야 할 도시공간의 세부영역은 주거지 주변의 안전시설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공간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시설과 계획이 필요하며, 안전의 범위로는 주거지, 도심 내 사각지대 보완,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도시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또한, 여성의 생활범위에 관계없이 주거안정이 편의시설 확충보다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그동안 필지차원의 건축적 접근이나 소프트웨어적 사업추진에 머물렀던 여성친화도시조성의 차원에서 보다 구조적 차원의 도시계획 기준을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구체화하였다는데 있다. 즉, 주변적 주체에서 주도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관점에서 중요도에 따라 도시조성을 위한 기본틀을 계획기준의 형태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최근들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산문제와 아동의 보육 문제에 대하여 여성친화적 도시조성을 위한 계획기준은 새로운 도시계획적 함의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계획기준은 도시계획지침이나 공간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라기 보다는 여성친화적 도시로의 실현을 위한 지향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기존 도시계획기준을 단순히 여성친화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획기준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여성친화적 계획기준을 보완하자는 취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도시계획의 집행과 실현의 관점에서 시론적 계획기준의 제안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였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계획기준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시차원의 계획기준과 함께 실행지침과 가이드라인 선정과 같은 구체적이고 미시적인 실행기준에 대한 추가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The complet seperation between residential and business areas defined women as an house hold manager and constrained women"s social activites. In addition, the transit system was formed mainly for a healthy man. and when women go out with young children, they experience difficulty in walking and carring the stroller on tough roads. For these reasons, women have to endure such inconveniences though they are an inprotant social member. To settle above unequals, women had better be treated as one of important social partners. Gender mainstreaming in all policy areas should be the basis for performing urban plan. Based on these discussions, this study is focusing on what kinds of women"s friendly elements exist in urban space. Therefore, this study used factor analysis for the objective of women-friendly element analysis through which performed AHP (Analysis Hierarchy Process) and finally tried to get the women-friendly urban planning criteria. In this study, total six women-friendly planning factors were selected. Namely, transportation and pedestrian, living and convenience, safety, aesthetic and scenery, care(nurture), residential stability factor. Detailed factors of the elements of the plan, was found to be friendly to female elements is required in the entire urban space urban structure, urban architecture, and urban facilities. As a result of the above, this study suggests the safety and child care, residential stability as guaranteed the right to participate in social life. For amenity and pedestrian traffic, urban structures and systems, and facilities, such as urban landscape should be complemented derived. Gender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in the future depending on the results of all that convenient as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will have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