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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진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9 - 80 (32page)
DOI
10.18873/jlcp.2013.12.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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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끄 라깡의 정신분석이론에 근거하여 미술치료 메커니즘을 해명함으로써 미술치료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술치료는 분석주체 · 대상 a로서의 예술 · 분석가의 세 형성체로 이루어지며, 세 형성체의 유기적 작용에 따라 두 가지 치료 과정과 네 가지 근본 개념을 구명한다. 제1의 치료 과정은 분석주체와 예술의 상상적 2자 관계로서 투사와 반복을 근본 개념으로 한다. 제2의 치료 과정은 분석주체와 예술과 분석가의 상징적 3자 관계로서 전이와 욕망을 근본 개념으로 한다. 두 가지 치료 과정 이후 도달하는 미술치료의 종결(분석의 끝)은 분석주체의 증상과의 동일화이다. 미술치료는 제1의 치료 과정에서는 분석주체의 대상 a를 예술과, 제2의 치료 과정에서는 대상 a를 분석가와, 분석의 끝에서는 대상 a를 증상과 동일화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한다. 이로써 미술치료는 상상계 · 상징계 · 실재의 연관성 속에서 분석주체의 자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다른 분석 경험에 비해 주체화 과정을 보다 가시화하는 의의를 밝힌다. 나아가 라깡의 정신분석이론에 근거한 미술치료는 개인 심리학과 사회 심리학의 경계에서 윤리로서의 미술치료가 됨으로써 추후 지속된 연구 노력을 촉구한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며
Ⅱ. 미술치료의 세 형성체
Ⅲ. 미술치료의 과정과 근본 개념
Ⅳ. 미술치료의 종결: 증상과의 동일화
Ⅴ. 나가며: 윤리로서의 미술치료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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