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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락길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683 - 70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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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은 개인의 가족사, 사회적 관계, 빈곤의 문제, 논쟁중인 육체적 기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증상이기에 인문치료의 중요한 성찰대상이다. 이 논문은 프로이드의 우울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우울증을 ‘죽은 어머니’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는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앙드레 그린의 논의를 우선 살펴 본 후, 인문치료적 관점에서 우울에 대한 이론적 입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이드는 ‘우울’의 무의식적 차원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울자는 대상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자아도 모르게 혹은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어떤 대상에 동일시를 행하고 있다는 이중적 상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울증의 특성의 일부는 애도에서 찾을 수 있으며 좀 더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에는 자기애적 대상 선택이 자기애로 퇴행하는 과정에서 병리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모자관계론에 기반한 자기애론으로부터 우울의 문제를 해명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앙드레 그린은 이러한 프로이드의 논의로부터 출발해 아이가 경험하게 되는 상처를 ‘죽은 어머니 콤플렉스’라는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린은 결핍의 주제와 연관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중심의 인간 이해만이 아닌 죽은 어머니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통해 모자관계의 해명과 상실 경험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정신분석학적 인간 이해의 확장을 기도하는 시도이다. 죽은 어머니 콤플렉스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의 아이가 겪게 되는 현실적인 심리적 결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 콤플렉스에서 어머니는 아이의 곁에, 아이의 지각의 장에 존재하지만 아이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어머니이다. 따라서 아이의 상처는 어머니의 부재의 결과들이 아니라 어머니의 현존의 특이한 특성이고 이러한 의미에서 죽은 현존이기도 하다. 갑작스런 우울의 결과로 아이는 애도의 상황과 비교되는 상실과 허무, 불능, 고독이라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논문은 우울의 정신분석학적 함의로부터 우울에 대한 치유의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우울의 치유의 특이성은 상담에서 과도한 동감과 즉각적인 문제해결의 방식보다는 조용한 침묵과 듣기 그리고 글쓰기와 같은 간접적 방식을 통해 서서히 대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이 중요한 치료과정이라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문치료의 콘텐츠는 우울과 치유를 사유할 때 가장 이상적인 도구임을 이 논문은 주장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애도와 우울
3. 죽은 어머니 콤플렉스
4. 나오며 - 우울과 치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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