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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99 - 11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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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1930년대 남편 없이는 무용지물의 존재로 각인되어 살아남기 위해 구걸을 하거나 매춘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인도의 과부들에 관한 영화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남편을 잃은 많은 여성들이 전통적 관습이 그대로 행해지는 아쉬람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들어간다. 힌두교 전통에 따라 여성은 순종, 인내, 자기희생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영화 <물>에서 과부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결코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물>은 전통 힌두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조혼 풍습에 희생되어 8세에 과부가 된 쭈이아, 힌두의 성소(聖所)에 내버려진 채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과부들, 힌두교의 정절윤리를 지켜보려고 하지만 공동체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춘을 해야 하는 이율배반적인 삶, 비합리적인 착취문화 속에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들 그리고 심지어 아동성매매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인도에서 벌어지는 비인간적인 사회적 악습을 그리고 있다. 메흐따 감독은 불합리한 관습과 종교 교리에 속박된 인도 과부의 억압된 삶을 통해 힌두교 전통과 함께 형성된 복잡한 사회문제의 총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하였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멸시와 천대 속에 살아가는 과부들의 처절한 삶을 상징과 은유를 통해 섬세하게 그렸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힌두교의 오랜 인습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영화 속 인물들은 적극적으로 악습에 저항하지 않는다. 대신에 감독은 악습 때문에 고통 받는 인물들을 보여주며 오히려 동정과 연민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억압과 차별을 온몸으로 견뎌온 과부 샤꾼딸라는 힌두교의 모순된 태도를 발견하고 어린 쭈이아를 꿈과 미래가 있는 열차에 실어 보낸다. 그러나 과부재가 허용이 법제화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인도에는 수많은 과부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된 채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궁핍하게 살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3부작(Trilogy)의 완결편 <물>(Water)
Ⅱ. 참담한 현실과 절규의 형상화
Ⅲ. 과부: 죄인 아닌 ‘죄인’
Ⅳ. 조혼: 야만적 사회악습
Ⅴ. 매춘: 반논리 구조의 현실
Ⅵ. 인간가치 회복의 모색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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