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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다층모형을 이용하여 학년 증가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포부 변화 패턴을 알아보고, 학생과 학부모의 변화에 대한 부모의 양육태도 및 직업가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 교육종단연구 2005" 1~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학년이 높아질 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포부는 인간지향적인 면이 강한(person-oriented) 직업범주를 선택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인간지향적인 면이 약한(nonperson-oriented) 직업범주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직업지위는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낮아졌고,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직업기대 수준도 자녀의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낮아졌다. 둘째, 개인차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요인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부모의 직업가치와 양육태도를 분석한 결과, 학생의 직업포부 범주는 부모가 내적 직업가치를 가질수록 그리고 허용적인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인간지향적인 면이 강한 직업을 희망하는 비율의 감소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부모의 직업기대 수준에 따른 학생의 직업포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인간지향적인 면이 강한 직업은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학부모가 인간지향적인 면이 강한 직업에 대해 직업기대를 가질수록 감소폭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지위는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데 학부모가 외적 직업가치를 가질수록 학생의 직업지위 감소폭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넷째,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포부 차이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허용적일수록 차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부모의 직업가치와 양육태도는 학생의 직업포부 변화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해준다. 본 연구결과는 진로의식의 발달을 위해서는 학생에 대한 진로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부모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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