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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경훈 (도쿄예술대학대학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18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89 - 12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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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가하라 히로시는 일본의 소게츠류 꽃꽂이의 3대 계승자이자 소게츠 유파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특징을 살린 설치미술과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한 일본의 대표적 현대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모든 예술의 시작점은 다큐멘터리에 있다. 이는 데시가하라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데뷔를 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의 예술적 방법론의 근간에 다큐멘터리적 방법론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작 <호쿠사이>부터 마지막 다큐멘터리 <안토니 가우디>까지 그의 다큐멘터리에는 예술과 예술가들에 관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데시가하라 자신이 예술가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예술에 대해 탐구하고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반성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예술가는 사물을 창조하는 자가 아닌 발견하는 자라는 생각을 다큐멘터리 작업 속에서 재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그가 줄곧 주장했던 자신의 영화적 그리고 예술적 방법론과 일치한다.
세계의 현상이라는 표면에서 우연성을 통해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 데시가하라는 이를 촬영 현장에 잠재되어 있는 무수한 가능성에 맞춰 작업하는 다큐멘터리적 방법론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방법론으로 그는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인식에 충격을 가하고 새로운 사고를 촉발시키려 했다. 이는 당시 많은 영화감독들, 다큐멘터리스트, 소설가 등이 다큐멘터리적 방법론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었던 경향과도 관련이 깊다. 이들 중 소설가 아베 고보와의 긴밀한 공동작업을 통해 데시가하라는 초현실주의적 방법론과 다큐멘터리적인 방법론을 접목하여 다큐멘터리스트의 시선으로 일상의 표면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함정>에서 탄광의 풍경이 60년대 일본 사회의 풍경과 겹쳐지고, <모래의 여자>에서 모래의 표면으로부터 즉물적으로 포착된 영상들은 황량함, 무생명성의 사막의 이미지를 풍부한 생명성을 잉태하고 있는 곳으로 재구성하며 현대사회의 인간소외를 반어적으로 그려낸다. <타인의 얼굴>에서 가면의 질감은 오돌토돌한 화상 자국과 대비를 이루며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예술가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듯이 다큐멘터리스트는 세계의 표면에서 발견된 우연성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므로 데시가하라에게 있어 예술가의 눈과 다큐멘터리스트의 눈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다큐멘터리
Ⅲ. 다큐멘터리와 아방가르드
Ⅳ. 다큐멘터리적 방법론과 풍경의 포착
Ⅴ. 표면의 탐구
Ⅵ. 데시가하라의 표면과 아베의 표면
Ⅶ. <안토니 가우디>, 예술가의 초상
Ⅷ. 나가면서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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