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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315 - 33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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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1848년 3월 15일에 일어난 혁명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범민족적인 정치운동으로, 후일 독립전쟁으로 이어진다. 이 전쟁에서 패배한 9년 뒤, 1857년 합스부르크의 프란츠 요제프 1세 부부가 헝가리를 첫 방문하면서 어러니 야노시에게 환영시를 의뢰하는데, 시인은 황제 부부를 환영하는 대신 패전으로 좌절한 헝가리 민중을 격려하기 위하여 이 발라드를 썼다. 시의 소재는 영국의 에드워드 1세 왕이 무자비하게 웨일즈를 점령한 뒤 몽고메리 성에서 연회를 베푼 역사적 사건이다. 연회에 나온 음유시인들은 왕을 칭송하는 노래가 아니라 그를 꾸짖고 저주하는 노래를 부르다가 화형을 당한다. 이 발라드는 민중발라드가 가진 기본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여기서 한층 발전된 완숙한 형식미와 정제된 내용이 사건의 삼단계적 발전과정을 통해 도입-전개-결말의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예술발라드이다. 내용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에드워드 왕이 정복자로서 많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죄를 저지르며, 그 죄를 속죄하는 과정 ? 온전한 정신을 잃어가는 과정을 묘사하여 죄와 속죄의 모티브를 보여준 점이다. 어러니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사법적 처리를 하는 것이 벌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벌을 인지하고 정화하는 시간과 상황을 가지도록 하여 죄의 사슬을 끊게 해야 한다는 기독교적 윤리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발라드의 결말에서도 누구도 처벌할 수 없는 절대군주 에드워드 왕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아 밤마다 환청에 시달리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속죄의 과정이 나타난다. 이 발라드는 독립을 염원한 당시 헝가리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패전으로 실의에 빠져 있던 민중에게 이방의 지배자들이 저지른 악행과 그들이 미래에 거쳐야하는 속죄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헝가리 민중에게 위로를 주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글
Ⅱ. 작품의 배경
Ⅲ. 내용 분석
Ⅳ. 형식적 분석
Ⅴ. 모티브 분석
Ⅵ.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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