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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영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3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459 - 49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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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페미니즘이 비폭력주의와 인도주의를 내세우며 자연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주창한다면, 이러한 운동의 목적은 결국 자아와 세계의 화해, 치유 가능한 공간의 생성, 남성과 여성에게 부여되는 동등한 인간적 가치와 같을 것이다. 고전 설화 중 이와 잘 부합하는 것이 바로 우렁각시 설화라 할 수 있다. 숭고한 자연에 대한 원초적 욕망과 여성성의 가치까지 담고 있는 우렁각시 설화는 현대 문학에 변용되면서 재탄생되고 있다. 본고는 우렁각시 설화를 변용한 현대 문학 중 최두석의 시, 박미리의 희곡, 송경아의 소설을 선별하여 그 변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최두석의 시는 ‘나’라는 화자를 통해 오늘날 잊혀가는 대지적ㆍ모성적 상상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근대적 개인이 자아의 문제에 천착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 할 때, 최두석은 이러한 정체성 찾기 작업을 생명력이 넘치는 대지와 물의 상징성 속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박미리의 희곡은 소통과 치유가 불가능한 세계의 어두운 단면을 불모의 대지, 남녀의 균열 과정으로 보여준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인간적 가치를 잃어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소외 현상을 낳으며 자연과의 합일을 불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현대인이 상실한 인간적 가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송경아의 소설은 우렁이의 성별을 남성으로 바꾸어 여성주의적 주체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이는 여성의 정체성을 가부장제 권력 하에서 찾지 않고 여성을 향한 허구와 환상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와 관련된다. 이렇듯 고전 설화를 현대 문학으로 변용하는 작업은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렁각시 설화는 오늘날 잃어가고 있는 모성성을 환기하면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양상을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에코 페미니즘과 ‘우렁각시’ 설화의 연관성
Ⅲ. 우렁각시 설화의 현대적 변용 양상
Ⅳ. 우렁각시 설화의 현대적 변용 의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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