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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중학생의 인지정서조절전략이 관계적 공격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중학생의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31명의 중학생(남녀 각 258명, 173명)을 대상으로 Marsee, Kimonis and Frick(2004)의 또래 갈등 척도, Barber(1996)의 심리적 통제 척도, 그리고 Garnefski, Kraaij and Spinhoven(2001)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이용해 분석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의 심리적 통제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의 수준이 높을수록 중학생이 관계적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둘째, 중학생이 긍정적 정서조절전략을 덜 사용하고 부정적 정서조절전략을 자주 사용할수록 관계적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셋째,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중학생의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정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가 유의했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을수록 중학생의 관계적 공격성이 높은 경향이 있었는데 이러한 영향은 부정적 정서조절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집단에서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중학생의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긍정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관계적 공격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 정서조절전략이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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