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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은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1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211 - 231 (21page)
DOI
10.16901/jawah.2014.08.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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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서 장소는 작품이 놓이는 물리적인 공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작품의 성격과 내용을 제한하며 의미를 발생시키고, 때로는 담론이나 비평의 장으로 개념화되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의 사회적 활동의 장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현대미술에서 논의되어 온 이런 장소성의 문제들을 디륵 플라이쉬만(Dirk Fleischmann)의 <나의열대우림농장 myforestfarm 리움버전>(2010)을 해석하는 틀로 삼아 분석하고, 작품이 어떻게 기존에 논의되어 온 장소성의 개념을 비껴가는가를 드러내려한다. <나의열대우림농장>은 “탄소 상쇄”(Carbon Offsetting)를 위한 나무심기 프로젝트로, 실제 농장이 있는 필리핀의 오지와 인터넷의 사이버 공간, 그리고 리움이라는 미술관의 공간을 동시에 점유하고 대지미술과 인터넷 아트, 개념미술과 사회 참여의 형태를 포괄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땅, 작가가 직접 경작하지 않은 묘목들, 그리고 인터넷으로만 확인하는 데이터로서의 실재라는 조건들은 실체 없는 재현을 암시한다. 관람자들에게 제공된 수단은 각 묘목들의 재현이자 기록인 사진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동영상을 찾아보는 것이다. 여기서 대지미술의 경험에서 제기된 실제장소(site)와 보이는 것(sight)간의 괴리가 재연된다. 장소의 문제는 물리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는다. 관람자는 제도(system)이라는 또 다른 장소를 고려해야한다. 기획전이 갖는 프레임이자 ‘리움(Leeum)’이라고 하는 공인된 미술관의 공간이다. 거기에 <나의열대우림농장>이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 탄소배출권(carbon credit)을 둘러싼 담론의 공간이 더해진다. 논문은 현대미술에서 장소성에 대한 담론들이 제기해 온 모더니즘 미술의 자율성이나 초월성에 대한 비판에 못지않게, 장소성에 기반하고 있는 작품이 발생시키는 다층적인 문제들을 살펴볼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현대미술에서 논의되는 장소성의 문제들
Ⅱ. <나의열대우림농장>의 장소들
Ⅲ. <나의패션산업: 메이드 인 노스 코리아>의 장소들
Ⅳ. 결론을 대신하여: 관람자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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