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포환던지기 경기 시 여자 포환던지기 선수의 연령 그룹에 따른 포환던지기 동작의 운동학적 차이를 분석하고 투사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학적 요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전에 많은 연구들이 포환던지기 동작에 대한 운동학적 분석을 통하여 투사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Ariel et al., 2004; Hay, 1993, Hubbard, de Mestre, & Scott, 2001; Luthanen, 1998). 그러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들은 포환던지기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으며 또한 연령 그룹에 따라서 포환의 무게도 달라지므로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들의 포환던지기 기록향상을 위한 훈련 및 지도 전에 우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연령 그룹에 따른 포환던지기 동작의 운동학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포환던지기의 투사거리는 릴리즈 순간의 투사속도, 투사각, 투사높이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Ariel et al., 2004; Hay, 1993; Hubbard, de Mestre, & Scott, 2001; Luthanen, 1998). 이중에서 포환던지기 기록에 가장 밀접한 요인은 투사속도이다(Hay, 1993).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그룹별로 투사속도와 투사거리에 대한 상관 분석 결과 초등학교 선수와 중학교 선수는 투사속도와 투사거리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고등학교 선수만 투사속도와 투사거리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일, 홍완기, 윤충결, 윤희나, 최문영, 김자은(2011)은 최고 수준의 엘리트 포환던지기 여자 선수들의 경우 투사거리와 가장 상관이 높은 것은 투사속도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선수와 중학교 선수의 경우 투사거리와 투사속도 간에 유의한 상관이 없는 것은 초등학교 선수와 중학교 선수의 포환던지기 기술 수준이 낮고 최적의 릴리즈 속도를 만들기 위한 신체를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투사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릴리즈 국면에서 어깨와 골반의 회전속도와 팔의 신전력에 의해 결정되며, 릴리즈 구간에서 잘못된 몸통 회전은 포환의 이동궤적을 중심축에서 벗어나게 하여 투사거리의 감소를 유발한다(Young, 2009; Zatsiorsky, 2000). <그림 2>에서 초등학교 선수는 포환 궤적이 목표 방향에서 가장 적게 벗어나고 있으며 중학교 선수는 포환 궤적이 목표 방향에서 가장 많이 벗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선수의 포환 궤적이 목표 방향에서 적게 벗어나는 이유는 글라이드 길이가 짧고 몸의 회전을 적게 이용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초등학교 선수는 전체적으로 포환던지기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학교 선수나 고등학교 선수에 비하여 투사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교 선수는 몸의 회전을 이용하여 포환던지기 동작을 하기 위해서 우선 글라이드 길이를 더 길게 할 수 있는 기술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학교 선수의 포환 궤적이 다른 선수에 비하여 목표 방향에서 많이 벗어나는 이유는 글라이드 구간에서 글라이드 길이가 신장대비 42.52±6.89 %로 초등학교 선수 34.13±8.51 %, 고등학교 선수 40.58±39.26 %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길고 몸통의 기울기 각도가 39.28±6.22°로 초등학교 선수 54.02±13.23°, 고등학교 선수 43.07±9.04°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더 작아져 뒤쪽으로 많이 기울이게 되고 딜리버리 구간에서 상체 위주의 던지지 동작을 하기 때문에 포환이 목표 궤적에서 많이 벗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학교 선수는 포환던지기 시 상체 위주보다는 허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연습 및 근력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등학교 선수의 평균 어깨 회전각속도 542.64±46.70°/s, 평균 골반 회전각 속도 379.00±41.98°/s로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육상대회 여자 투포환 선수들의 평균 어깨 회전각 속도 876°/s, 평균 골반 회전각속도 523°/s에 비하여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고등학교 선수의 투사속도는 10.21±0.65 m/s로 세계적인 선수들의 13.13 m/s에 비하여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등학교 선수는 투사속도를 높이기 위해 몸통과 하지의 강한 근파워의 향상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그룹별로 투사각도와 투사거리에 대한 상관 분석 결과투사각도와 투사거리 간에 유의한 상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2011년 대구 세계선수 권육상대회 여자 투포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경일 등, 2011). Young과 Li(2005)의 연구에 의하면 엘리트 여자 선수들의 투사각도는 32-39° 내의 각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선수는 34.92±4.27°, 중학교 선수는 38.49±3.46°, 고등학교 선수는 37.74±4.72° 로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들의 투사각도는 일정한 범위내로 잘 유지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투사높이는 선수의 신체적 특성, 투사 시 신체 자세 및 팔의 각도에 의해서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Hay, 1993).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그룹별로 투사높이와 투사거리에 대한 상관 분석 결과 각각의 그룹에서 투사높이와 투사거리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Young & Li(2005)의 연구에 의하면 엘리트 여자 선수들의 투사높이는 1.92-2.04 m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선수는 1.83±0.06 m, 중학교 선수는 2.00±0.09 m, 고등학교 선수는 1.95±0.10 m로 중학교 선수와 고등학교 선수는 선행 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초등학교 선수는 선행 연구에 비하여 투사높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교 선수가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에 비하여 신장이 작기 때문에 투사높이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guidelines that will help to develop putting skill by analyzing shot put technique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female shot-putting players. To accomplish this study, we filmed shot-putting motion by using four cameras in the 41st National Junior Sports Festival and the 93rd National Sports Festiva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records of the elementary school group were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ny kinematic variables, 2) the records of the middle school group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length of glide and the angular velocity of trunk, and 3) the records of the high school group were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horizontal velocity of p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