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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인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82號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89 - 11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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呂洞賓(唐末五代)은 조선 후기 儒佛仙 회화에 모두 포용되는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長生不死하는 신선, 文武를 겸한 儒者, 佛法을 수호하는 祖師라는 중층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유형의 회화가 제작되었다. 첫째, 인간의 無病長壽와 求福을 이루어주는 신통력을 지닌 신선으로 그려졌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神仙圖>에는 純陽巾을 쓰고 지물인 劍을 지니며 柳子仙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바다를 날아서 건너고 어려움에 빠진 백성을 구하는 신출귀몰한 신선, 무병장수의 복을 주는 존재로서 여동빈이 널리 숭앙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여동빈은 文武兼全의 儒者로 표현되었다. 李麟祥의 <劍仙圖>와 金弘道의 <劍仙觀瀾>, <海上仙鶴>등의 詩意圖에서 그러한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여동빈은 검으로 의를 실현한 유자로 그려졌다. 이는 검을 유교적 修身의 持物로 인식한 조선 후기 문인들의 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셋째, 도교의 교조였던 여동빈은 조선 후기 불교의 <神衆圖>중 護法神衆으로 등장한다. 이는 신중 신앙이 발달 된 조선 후기 불교의 특성을 반영하는데, 현등사 지장암 <신중도>(1790)등에는 순양건을 쓰고 보검을 든 武將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사찰 벽화에도 여동빈 그림이 많이 그려져 조선 후기 불교에서 그가 갖고 있는 위상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회화 중 여동빈에 대한 표현이 유불선 회화에 동시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그가 누린 독특한 지위와 의미를 추론하게 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지물인 劍을 매개로 귀신을 물리치는 영험한 신선으로, 의를 강직하게 지키고 실현하는 문무겸전의 유자로, 그리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조선 후기의 표현은 시대 중국?일본에서의 여동빈 상과도 차별된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회화의 독특함을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序言
Ⅱ. 長生不死의 신통력을 지닌 神仙
Ⅲ. 文武를 겸비한 儒者
Ⅳ. 佛法을 수호하는 神衆
Ⅴ. 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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