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희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69 - 9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구비 신화에서 문헌 신화로의 일방향적 발전은 신화사에 대한 통설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는 류큐 관찬 사서의 문헌 기록과 현대 오키나와의 구비 전승이라는 두 가지 양태로 전해지는 류큐 국왕 설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문헌 신화와 구비 신화의 입체적 상관 관계를 드러냄으로써, 신화사에 대한 관습적 통설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본고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각각의 국왕에 대한 문헌 기록은 서사의 내용은 다르나 유사한 주제의 단위담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위담이 가장 강조되며, 통념과 달리 혈통적 신이성의 정도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기에 출생담과 가계담이 병존하고, 입신담과 혼인담은 신성성을 보완하기 위한 단위담으로 기능한다.
2. 국왕에 대한 구비 전승은 문헌 기록에 대한 반(反) 역사로 기능하며, 문헌 기록과 달리 국왕의 혈통적 신성성을 강조하고, 증거물과 합리화를 통해 전승의 진실성을 역설한다.
3. 문헌 기록의 소재적 원천은 오키나와의 구비 전승에 한정되지 않고 동아시아 문자 문화권의 공통 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슌텐왕 이야기의 실재 양상은 문헌 기록이 구비 전승을 제어하는 구심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음을 보여 준다. 신화사가 구비 신화에서 문헌 신화로 일방향적으로 전개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4. 국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가 왕조의 신화로, 또 특정 지역 공동체의 신화로 기능할 때, 그 신화화의 논리는 전승 집단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류큐의 경우, 왕조 신화와 구비 신화의 사이에 또다른 신화 전승 집단, 즉 지역을 대표하는 사족 집단의 전승인 ‘유래기(由來記)’의 신화가 있다. 류큐의 국왕 신화는 각기 다른 향유 집단이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각각의 신화적 논리를 구축해 가는 가운데 전승되어 온 것임이 확인된다.
요컨대, 문헌 신화와 구비 신화의 상관 관계는 동일한 소재의 이야기가 여러 층위의 집단에서 다양한 갈래로 향유된 복합적 양상을 살필 때 명확히 드러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할 때라야 심층적 신화 일반론이 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왕조 문헌 기록의 실제
3. 구비 전승의 대비적 특징
4. 문헌 신화와 구비 전승의 상관성과 그 점이 지대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001-002759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