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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최영진 (성균관대학교) 이선경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4 여름호 제37권 제2호 (통권 135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25 - 1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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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역학자인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 1702?1761)의 역학사상을 그의 주저 『주역상사신편(周易象辭新編)』을 통하여 고찰한 것이다. 이 글은 신후담 역학사상연구의 첫걸음으로 건괘(乾卦)를 중심으로 그의 『주역』해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주역상사신편』은 신후담의 중기역학사상을 담고 있는 저작이다. 27세에 집필에 착수하여 33세에 완료한 이 저작에서 신후담은 정주(程朱)역학을 기반으로 하면서 이미 자신만의『주역』해석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역』의 편제에 대하여 신후담은『주역전의(周易傳義)』와 같이 전체를 12편으로 나누지만, 곤괘(坤卦) 이하의 배열구조는 옳지 않다고 보고, 경(經)은 경(經)대로, 전(傳)은 전(傳)대로 분류하는 건괘의 괘사?효사?단전?상전의 체제로 『주역』전체를 다시 편집한다. 이는『주역』의 ‘경’ 부분과 ‘전’ 부분에는 일정한 사상적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후담은 괘효사를 해석할 때 각 효의 자리(位)와 그에 따른 상(象)을 면밀히 분석한다. 상을 통하여 ‘의리’를 도출하며 점(占)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특히 효변(爻變)을 효사 해석의 구체적 방법으로 명시하여 각 효를 모두 효변에 입각해 풀이한다. 상과 효변에 입각한 『주역』 해석은 신후담에게 하나의 방법론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는 정주(程朱)의 역학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다. 조선 역학사에서 신후담 이전에 효변을 활용한 괘효사 해석의 사례는 간간이 있었지만,『주역』 효사 전체를 효변에 입각하여 해석하는 사례는 아직 찾을 수 없다. 또한 한 세대 뒤 인물인 정약용(1762?1836)이 효변을『주역』 해석의 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음을 볼 때, 양자의 효변론에 대한 비교연구, 더 나아가 성호(이익)학파 역학사상의 특징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신후담의 역학은 ‘의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정주의 역학을 계승하고 있으며, 효의 자리와 상의 관계를 철저하게 분석·종합하고, 효변을 괘효사 해석의 중심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주역』 해석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건괘 괘·효사에 대한 해석의 특징
Ⅲ. 건괘「단전」해석의 특징
Ⅳ. 건괘 「문언전」 해석의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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