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NAFLD 유무에 따른 식습관,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식사의 질을 분석하여 영양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남성은 40~50대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50~60대 비율이 높았다.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키, 체중, BMI, 허리둘레,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2) 식습관은 남녀 연구 대상 전체를 분석한 결과, 식사속도가 ‘빠르다’는 응답이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과식빈도, 외식빈도가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잦았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빈도가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카페인섭취가 ‘하루 3잔이상’인경우가 NAFLD군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3) 식품군별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NAFLD군에서 곡류, 고기류, 생선류, 단당류, 단음식 (빵·과자), 커피 및 차류, 유지류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많았고, 이에 반해 전분류와 채소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적었다. 여성의경우, NAFLD군에서곡류, 생선류, 콩류, 김치류의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많았고, 알류, 해조류, 우유 및 유제품류, 단음식 (빵·과자), 커피 및 차류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적었다. 연구 대상 전체 NAFLD군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곡류, 고기류, 생선류, 해조류, 김치류, 단당류, 커피 및 차류, 유지류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많았고, 반면 전분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류의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낮았다. 4) 총 에너지 섭취량은 남성, 여성, 연구 대상 전체에서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소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NAFLD군은 정상군에 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티아민, 비타민 E, 니아신, 인, 나트륨, 아연,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여성의 경우 NAFLD군은 정상군에 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B6, 니아신, 인, 철분, 나트륨, 칼륨, 아연, 식이섬유소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5) 1,000 kcal당 영양소 섭취량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NAFLD군은 정상군에 비해 지방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탄수화물,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 칼슘, 인, 철분, 칼륨, 식이섬유소의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낮았다. 여성의 경우 NAFLD군은 정상군에 비해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지방, 리보플라빈,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유의적으로 낮았다. 6) 식사의 질 평가에서는 다섯 가지 주요 식품군이 모두 포함된 식사 (KDDS = 5)를 하는 경우가 여성, 연구전체 대상에서 정상군이 NAFLD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리보플라빈, 칼슘, 식이섬유소의 NAR은 정상군에 비해 NAFLD군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NAFLD군에서 빠른 식사속도, 과식, 잦은 외식 등 불량한 식습관을 보였다. 또한, NAFLD군에서 전분류, 우유 및 유제품, 과일류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낮았고 총 에너지 섭취량은 NAFLD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과다한 에너지 섭취, 불균형적인 영양소 섭취, 불규칙적인 식습관 등은 NAFLD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영양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하고, 골고루 균형있게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국내 NAFL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섭취요인에 관한 연구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서도 NAFLD가 보고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비만하지 않은 NAFLD 여성과 비만한 NAFLD 여성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dietary habits, food intakes, nutrient intakes, and diet quality of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in a health screening and promotion center. Methods: The total number of study subjects was 10,111 adults, where 3087 subjects (30.5%) were diagnosed as NAFLD. The dietary intakes were obtained using a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They were then compared with the dietary reference intakes could be used in the future for development of diet and nutrition guidelines s (KDRIs). Results: Mean age of subjects in the normal group was 52.9±10.3 yrs and body mass index (BMI) was 22.4 ± 2.6 kg/m², and those of the NAFLD group were 55.1 ± 9.2 yrs and 25.4 ± 2.9 kg/m². BMI, blood pressure of the NAFLD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normal group. The rates of skipping breakfast, overeating, and eating out were significantly could be used in the future for development of diet and nutrition guidelines er in the NAFLD group (p < 0.05, p < 0.000, p < 0.000 respectively). The speed of eating was fast in the NAFLD group (p < 0.000). The NAFLD group consumed significantly higher amounts of grains, meats, fish, seaweeds, kimchies, sugars, sweets, coffee, teas, and oils compared to the normal group (p < 0.05). Meanwhile, intakes of starch products, fruits, milk, and milk products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NAFLD group compared with those of the normal group (p < 0.05). Riboflavin, calcium, and dietary fiber nutrient adequacy ratio (NAR) of the NAFLD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normal group. The Korean"s dietary diversity score (KDDS) of the NAFLD group was lower than that of the normal group. Conclusion: In conclusion, we suggest that diet guidelines, such as increasing the intake of calcium and dietary fiber, reducing the intake of energy, fat, and simple carbohydrates, are necessary to improvement of NAFLD. The results could be used in the future for development of diet and nutrition guidelines for NAF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