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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나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43 - 18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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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의 근?현대 민 개념인, ‘국민’, ‘민중’, ‘시민’을, 허균의 항민, 원민, 호민 개념을 통해 분석하여 그 개념들이 한국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해되고 사용되어 왔는지, 또한 그 개념이 의미하는 것은 사회 변화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개략적으로 보면, 해방 후 여러 민 개념이 사용되다가 ‘국민’이주로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나, 민주화를 주도하는 정치 주체란 측면에서 70-80년대는 ‘민중’이, 90년대 이후는 ‘시민’이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했다.
각각의 개념을 살펴보면 대체로 국민은 순응적인 항민, 민중은 원망하는 원민, 시민은 주도적인 호민적 요소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국민 개념은 본래 항민적 의미를 갖고 있었으나 근대국가 건설과 관련하여 주체적 존재로 부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권의 반공주의 강화와 더불어 항민적 성격이 강해졌으며 현재는 세계화?다문화적 가치와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중도 본래 항민적 성격을 가졌으나 60년대에 들어와 억압받는 존재인 원민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다가 70년대에 들어와 저항적 주체로 부상했고 80년대에는 맑스주의의 강세와 더불어 노동자가 기본이 되는 변혁주체로 인식되어 호민성을 갖게 된다. 87년 항쟁은 시민의 위상과 역할이 재조명을 받게 한 사건이다. 본래 상인을 의미한 시민은 항민적 성격이 강했고 이후에도 ‘소시민’ 등 비판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광주항쟁과 6월 항쟁을 거치면서 시민군, 넥타이부대 등의 담론이 등장하여 호민으로 인식된다. 오늘날 탈국가, 탈계급적 경향 및 세계화의 흐름은 세계시민 등 새로운 시민개념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사회의 여러 가지 비극은 이 시민 개념마저도 퇴색시키고 있다. 최근 열풍을 가져온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보면 국민, 민중, 시민이 아닌 ‘노동자’와 ‘사람’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인간의 기본적 생존권도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의미하며, 원민의 재출현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연구방법: 허균의 민 분류법
Ⅲ. 국민: 항민의 변천사
Ⅳ. 민중: 원민에서 호민으로
V. 시민: 항민에서 호민으로
VI. 맺음말: ‘노동자’와 ‘사람’ -- 원민의 재출현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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