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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4권 1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17 - 4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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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르조 아감벤(Giorgio Agamben)의 텍스트를 5 18이라는 컨텍스트 위에 겹쳐 읽기 위한 시도로서, 특히 이미지에 관한 아감벤의 사유 - 그 중에서도『몸짓에 대한 평주』와 『이미지와 침묵』에 촉발된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5·18이라는 시원적 사건에 대한 ‘고고학적(archao -logical)’ 접근의 시도이자 아감벤의 두 텍스트에 대한 일종의 주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5·18이라는 사건의 경험에 대한 가장 두드러진 반응은 모종의 ‘실어증’ 또는 침묵이었지만 이러한 침묵이 ‘그 자체로’, ‘그러한 것으로서’ 문제나 주제로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이 글은 이를 문제 삼기 위한 시론으로서 침묵이 (비록 ‘목소리의 부재 또는 말소’로 정의되지만) 결코 불활성적인 것도 헛된 것도 아닌, 모종의 활동과 능력임을 주장한다. 비록 포착하기 어려운 것이기는 하지만 침묵은 목소리의 부정이나 말소에 지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차라리 언어가 되거나 되지 않을 잠재력이다. 같은 맥락에서 ‘유언비어’나 ‘불구의 언어’는 거짓맹세나 터무니없는 헛소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미와 무의미, 참말과 거짓말 사이에 남아 있는 것으로서 (무)의미의 ‘터-무늬’, 기억의 ‘아르케’를 드러낸다. 이러한 ‘터-무늬’와 ‘아르케’는 아니 기억될 수 없는 것, 잊을 수 없는 것으로 남아 있는 것이며, 그러한 한 (결코 의식적인 기억으로 환원될 수 없는) 증언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엇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그러한 것으로서의’ 침묵
Ⅱ. 침묵의 힘
Ⅲ. 불구의 언어
Ⅳ. 결론을 대신하여: 유언비어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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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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