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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패널자료인 KEEP 자료를 이용하여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직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고등학교 때의 진로관련 특성이 대학 졸업 시기의 청년기 희망직업 결정과도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 시기에 결정한 희망직업의 종류, 청년기 희망직업과 졸업 후 직업의 일치 여부를 살펴보았다. 분석대상은 인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2,000명과 4년제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2004년도 자료와 이들이 4년제 대학의 4학년이 되는 2008년에서 2012년까지의 자료를 모두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고3 시기의 희망직업 결정에는 사회경제적 배경보다는 적성인지 여부, 자기개념과 진로정체감 같은 개인적 속성이 더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성별 차이가 나타나 여학생이 희망직업 결정을 더 잘하고 있었고 남녀별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르게 나타났다.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희망직업에서 특정한 직업에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이는 고3 시절 희망직업에서 더욱 그러하였다. 대학 졸업 시기 희망직업이 있는 청년들 중 21%가 희망직업으로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 마지막 학년의 희망직업과 실제 취업한 직업이 일치하는 직종은 전문직이 많았다. 본 연구는 청소년과 청년기의 희망직업 결정과 첫 직업을 종단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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