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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한국경영학회 2007년 통합학술발표논문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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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5 년과 2006 년 두 시점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한국의 4 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기업문화적 특성을 종단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IMF 외환위기``등 사회변동을 겪은 지난 10년 사이 한국 대기업 종업원들의 가치의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전통적인 집합주의는 약화되고, 한국 기업의 역동성을 담보했던 혁신주의와 낙관주의는 상당히 퇴조했다. 기업이나 경영현상을 보는 시각도 자본주의적 또는 서구적으로 변모하여 기업을 이윤추구의 실체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조직의 업무수행 규범은 매우 타이트해졌다. 조직구성원의 전형적인 성격 특성도 변하여, 보다 외향적으로 그리고 치밀하고 민감해졌다. 이런 가운데 종업원들의 직무에 대한 몰입도와 조직에 대한 애착심은 낮아졌다. 둘째, 이러한 전체적인 변화 속에서 개별 기업 또는 대기업 집단간 차이가 존재하며, 그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기업은 개별기업보다는 대기업집단 단위로 기업문화 특성이 유형화되고 과거에 가졌던 기업문화적의 기저(DNA)는 대기업집단별로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현대와 삼성의 기업문화는 시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대비가 된다. 셋째, 개인주의가 확대되고 사회적인 다양성이 높아진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종업원들의 조직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데 있어서는 기업문화를 의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실에 입각하여 기업문화 변화에 있어서 사회변동효과와 문화적 안정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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