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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호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1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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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 요한복음의 전면에 나타난 성령 이해를 규명하고 이에 담긴 복음서 기자의 의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요한복음 1-12장에는 성령을 영향력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확연한 데 비해, 고별연설은 인격으로 이해하는 견해, 곧 ‘보혜사’ 성령론이 전개된다. 이런 두 입장은 구약에서 유래한다기보다는 바울을 위시한 원시기독교의 성령 이해에 빚진 바 크다. 요한은 예수의 수세 장면을 통해서 그가 성령을 지닌 유일한 존재임을 분명히 하고(1:32-34), 하나님께 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성전으로 묘사한다(4:24; 6:63). 반면 성령은 고별연설에서 인격적 보혜사로서 예수가 없는 상황에 처한 제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동시에 세상을 심판하는 존재로 부각된다(16:7-11). 그러나 부활한 예수가 제자들에게 직접 성령을 부여하는 20:22는 고별연설에서 자신의 부재를 대체할 존재로 보혜사를 약속한 것과 배치된다. 이것은 요한복음 특유의 파송 구도 때문에 예수가 몸소 제자들을 복권하여 파송하기 위하여 불가피했던 것이다. 아울러 그리스도 사건 이후 ‘때’의 예배로 전환했던 성전 이해와 관련, 하나님께 예배를 가능하게 하는 성령이 존재하지 않던 때가 있어서는 안되기에, 요한의 예수는 고별연설과의 긴장을 무릅쓰고 성령을 수여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요한의 성령 이해는 비록 복음서 전면에 자세하게 전개되지는 않지만 여타 신학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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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6-230-00105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