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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동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59輯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31 - 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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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수제전통 가운데서 옹기제조를 산업의 성격 변화라는 관점에서 주목한 것이다. 울산광역시 외고산마을은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옹기생산 마을이다. 이 마을은 사회와 경제 변동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서 한국 옹기산업사에서 주목된다. 이곳은 1958년 경북 영덕에서 옹기를 만들던 허덕만이 이주하여 개량형 가마를 축조하여 옹기를 생산하면서 옹기마을로 성장하였다. 초기에는 영덕에서 이주한 여러 옹기장인들이 주축이 되어 기독교 분위기 속에서 분업체제로 수제옹기를 생산하였다. 1970, 1980년대에는 옹기 양산체제에 적합한 신기술이 외고산 마을에서 개발되거나 외부에서 도입되어 광범하게 적용되었다. 마을의 옹기장인들은 석고틀로 옹기를 찍는 기술, 벙커C유를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그밖에 가마온도계와 셔틀가마를 도입하였다. 이때부터 수제옹기는 공장제 옹기와 같이 부분적으로 변하였으나, 생산량이 증대되고 판로도 확장되어 외고산 옹기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는 옹기산업이 위축되어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었다. 이 상황에서 옹기장인들은 자발적으로 옹기협회를 결성하고 옹기축제를 열어 옹기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문화적인 대응을 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울산광역시는 외고산 옹기에 대하여 관주도 문화산업화를 시도하였다. 마침내 문화재보호법의 취지와 다르게 8인의 옹기협회 회원을 모두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하고, 외고산마을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한편,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개최하여 외고산 옹기를 널리 알렸다. 이 과정에서 옹기 수제전통은 문화산업의 상징적 원천자원으로 복권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든 옹기장인들이 수제옹기의 모든 제작공정을 전통적 방식으로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수제옹기 마을 조성과 공장제 운영
Ⅲ. 옹기 양산체제 구축과 경쟁력 강화
Ⅳ. 옹기제조업 위축과 장인들의 문화적 대응
Ⅴ. 옹기제조업의 관주도 문화산업화 시도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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