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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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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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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청소년문화포럼 청소년문화포럼 제26권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191 - 22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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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생애초기 환경으로서 한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하며 이후의 사회적 적응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가정의 기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는 산업화·국제화·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독신가정, 다문화가정, 노부부가정, 한부모가정 등이 증가하여 가족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전체 가구 수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은 더 이상 특수하지 않은 가족구조로 부각되고 있고 다수의 한부모가정이 미성년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들의 적응문제는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다. 한부모가정 자녀들은 낮은 학업성취, 낮은 자존감, 공격성 등으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과 학교부적응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이와 달리 대부분은 양부모가정 청소년과 차이를 보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학교에 잘 적응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 같이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한부모가정 자녀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인데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기능적 측면에서 가족의 역동성 개념인 보웬의 자아분화도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Bowen의 자아분화개념에 따르면 부부갈등으로 인한 이혼가정이 대부분인 한부모가정 자녀는 자아분화수준과 학교적응수준도 낮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부모의 자아 분화가 자녀의 자아분화와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견해로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청소년과 양부모가정 청소년이 자아분화와 학교적응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자아분화가 학교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밝히고자하였다. 연구결과 한부모가정 청소년과 양부모가정 청소년의 자아분화와 학교적응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아분화와 학교적응의 각 하위변인 간 영향력은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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