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鍾文 (계명대)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31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145 - 183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지난 2011년에 무장사 터에 복원된 무장사비가 지닌 문제점 혹은 의문점을 살펴보고, 복원된 무장사비의 경우를 하나의 사례로 하여 최근 너무 서둘러 진행되고 있는 동시다발적 문화재 복원에 대하여 작으나마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연구 결과 복원된 무장사비에는 秋史金正喜가 비신의 양쪽에 새겨놓은 글씨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어 새겨져 있고, 이수의 앞뒤 방향도 반대로 복원된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뿐만 아니라 비신의 높이와 비신의 폭, 비신의 전체 줄 수와 개별 글자가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 비신의 양쪽 여백의 넓이와 비신의 양쪽 모퉁이를 납작하게 깎아 냈는지의 여부 등에서 확실한 오류나 의문점들이 발견되었다. 탁본에 분명히 있는 글자들이 누락되기도 하고, 자료 조사를 조금만 더 철저하게 진행했다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글자를 보충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더구나 오류 가운데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비편을 통해서 원래 상태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대로 복원하지 않은 부분이 도처에서 눈에 띄어 복원이란 말을 무색케 했다. 게다가 복원된 무장사비는 복원된 비임에도 불구하고 파손된 옛날 거북의 받침과 파손된 옛날 이수사이에 새로 만든 비신이 끼어드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복원된 상태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연구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 복원해서는 안 될 비석을 무모하게 복원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1년 단위의 예산 편성 등으로 인하여 연구자들에게 충분한 열정을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던 행정 당국과, 보다 치밀하게 연구와 복원을 진행하지 못한 연구복원 담당자들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앞으로 경주에서는 반월성과 황룡사 등을 복원할 계획으로 있고, 전국적으로도 많은 복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복원을 할 만한 연구의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제한된 시간에 무모하게 복원을 진행하다보면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복원비의 문제점과 의문점
Ⅲ.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911-00139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