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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73 - 10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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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담론이 문학과 영화를 참조할 때 주로 대상으로 삼는 장르는 과학픽션이다. 그런데 과학픽션의 ‘공상’이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는 20세기 말부터, 사회풍속 소설 전통에 충실한 작품에서도 포스트휴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셸 웰벡의 『소립자』와 『어느 섬의 가능성』이 그 한 예이다. 두 소설은 현생 인류와 작별을 고하는 희망 외에는 어떠한 희망도 없어 보이는 세계를 그리면서, 이 희망 없는 휴먼과 담판을 짓기 위해 유전자의 우생학적 수정을 통해 복제된 포스트휴먼의 세계를 상상한다. 그런데 일견 ‘신’과 같은 포스트휴먼의 도래를 알리는 『소립자』와 달리, 『어느 섬의 가능성』에서 포스트휴먼의 세계는 ‘천국 같은 지옥, 지옥 같은 천국’으로 그려진다. 더구나 『어느 섬의 가능성』은 등장인물이 포스트휴먼의 세계를 견디지 못하고 탈퇴하는 것으로 끝난다. 웰벡의 포스트휴먼 사회의 구상이 유토피아에서 디스토피아로 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
동일한 질문을 던졌던 한 연구는 그 이유를 소설의 내적 필요성, 미학적 요청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선회의 보다 근본적인 까닭은 현 인류문명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입장에 있는 듯하다. 더 나아가 『소립자』가 과연 포스트휴먼 유토피아를 지시하는지도 의문스럽다. 본 연구는『어느 섬의 가능성』의 <삶의 이야기>의 화자인 다니엘1의 인물 분석을 바탕으로, 슬로터다이크가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 명명한 냉소주의가 포스트휴먼을 꿈꾸고 사유하는 방식과 딜레마를 이 소설이 인물, 작가, 작품의 차원에서 뛰어나게 드러내고 있음을 밝힌다. 이를 통해 논문은 포스트휴먼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사이에서 분열되어 있는 우리 시대를 진단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냉소주의라는 이름의 시대정신
Ⅲ. 포스트휴먼으로의 이행
Ⅳ. 결론 : 냉소주의의 딜레마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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