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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경훈 (고려대학교) 박소정 (경희대학교) 김세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31집 2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25 - 43 (19page)
DOI
10.18859/ssrr.2015.05.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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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기혼유자녀 직장여성의 수퍼우먼 신드롬의 증상 정도를 측정하고 이 증상이 건강관련 삶의 질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취업ㆍ기혼ㆍ유자녀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측정도구로 수퍼우먼 신드롬 증상척도와 Short Form Health Survey(SF-36v2)를 사용하였다. 총 200명 참여자 중 수퍼우먼 갈등형이 169명(8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이 중독형, 가장 적은 유형이 자립형이었다. 수퍼우먼 신드롬 유형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은 중독형이 자립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그러나, 정서적 건강상태에서만큼은 수퍼우먼 신드롬이 심할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더 유의미하게 높았다. 신체적 상태와 정신적건강과 연관된 기능을 측정하는 건강영역들은 수퍼우먼 신드롬이 심해질수록 모두 저하되었지만 불안, 우울, 행복, 활력에 대해 묻는 정신적 건강에서는 오히려 수퍼우먼 신드롬이 심해질수록 긍정적으로 대답하였다. 이는 신체적 건강이 기반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신건강만 온전하다고 보고하는 것이며 중독형 집단이 완전하게 건강한 삶을 영유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불균형이 상당함을 의미한다고 사료된다. 중독형 집단의 신체와 정신건강 간의 불균형에 대한 지각적 괴리는 정신적 스트레스의 인지를 회피하고 자신의 문제를 신체적인 면에 국한시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신체화(somatization) 양상이 드러낸 결과라 사료된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연구방법
III. 분석결과
I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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