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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우 (안양대)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157 - 188 (32page)
DOI
10.17068/lhc.2015.05.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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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기행(沁都紀行)』은 1906년에 강화도 선비 고재형(高在亨)이 지은 기행시문집이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강화도의 거의 모든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각 마을을 주제로 256수의 한시(漢詩)를 지었고, 그 아래에 각 마을의 유래와 풍광, 인물, 생활상, 관습 등을 산문으로 설명하였다.
고재형은 1846년 선대로부터 대대로 살아온 고향 마을인 두운리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과거시험에 합격은 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는 않았다. 1916년에 71세의 나이로 별세하였고, 지금도 그 마을에 직계 후손들이 살고 있다.
당시는 일제와 서구 문명이 물밀듯이 들어와 커다란 시대적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과 풍습을 아쉽게 생각하며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의도로 강화도 전 마을을 기행하고 시문집을 쓴 것이다.
『심도기행』은 목판본으로 간행되지 못하고 현재 2종의 필사본이 전해온다. 저자가 살던 두두미동을 시작으로 하여 다시 두두미동에 돌아오기까지 지은 256수의 한시를 배열하고 있는데, 이 배열순서는 기행순서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크게 볼 대 강화도의 당시 17개 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일정이었다.
당시 강화도의 모든 자연 마을을 거의 다 방문하고, 각 마을을 주제로 삼아 한시를 지었다.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지 않은 마을 이름까지 기록되어 있어 당시의 마을 사정을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당시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개는 직접 이름이 거론되면서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0여 성씨(姓氏)에 약 250여 명의 이름이 확인되고 있다.
『심도기행』은 20세기 초 강화도 각 마을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는 적지 않은 분량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시문집으로서 문학작품일 뿐 아니라, 20세기 초 강화도의 ‘민속지’이자 ‘지리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저자 고재형과 『심도기행』사본의 종류
3. 『심도기행』의 체제와 자료적 성격
4. 20세기 초 강화도의 생활상과 풍속
5. 강화도 지식인층에 대한 서술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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