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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어교육에서 반의어 교육 실태를 살펴보고 대조의 관점에 기초하여 반의어 교육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인 반의어 개념은 어휘적인 관점에서 두 어휘의 ‘구조’를 위주로 다루었으며 그 중심에는 ‘이분성’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의어는 이분적인 관점에서 볼 수 없으며, 반의어는 해석의 문제이지 어휘 항목 사이의 관계가 아님을 지적하고 반의관계는 낱말들 사이의 관계로 보아야 함을 살폈다. 초등학교에서는 낱말 간의 의미 관계를 지도하고 연상 활동이나 말놀이를 통해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국어의 어휘를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눠 보게 하고 단어들이 맺는 다양한 관계를 이해시킨 다음 구체적인 의사소통 상황에서 어휘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분석해 보게 하고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사용되는 양상을 분석해 보게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반의어 습득은 초등학교 이전 시기에 이미 이루어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볼 때 현행 초등학교 2학년의 학습 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초등학교 수준의 반의어 교육은 이미 학생들의 인지 속에 들어 있으므로 초등학교 상급 고학년에서 반의 관계의 개념을 학습하게 하고 중학교에서는 어휘외적 반의어에 대한 개념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머리
2. 이론적 배경
3. 반의어 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
4. 마무리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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