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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왕중강 (북경대) 김수진 (한국외대)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포럼 한중인문학포럼 발표논문집 2014년 중국 인문학자 초청 인문학포럼 기념논문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606 - 630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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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法自然”은 노자철학에서 매우 고명한 논단이다. 이러한 논단을 통해 노자 철학의 중심사상과 기본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고 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외 학계 대부분이 ?代 河上公이 해석한 道의 本性은 自然, 道無所法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여 문제점을 파악해 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논단의 깊은 의미와 실제 의미는 줄곧 가려져 소명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실 이 논단의 진정한 의의는 “道遵循萬物的自然(萬物이 스스로에 기대어 도달한 결과)”이다. 노자가 말하는 “自然”은 “萬物”과 상대적이고, “無爲”는 “道”와 “聖人”과 상대적이다. 이 양자 간에는 노자 철학에 있어 엄격한 경계가 존재한다. 道의 無爲와 萬物의 自然은 우주의 양호한 질서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를 설명해 준다. 聖人이 道를 배우고 익혀 실행한 無爲之治와 百姓이 스스로 선택에 의해서 한 행위(自然)는 양호한 사회정치 질서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를 설명해 준다. 이리하여 노자 철학의 심각성과 독특성의 정확한 파악과 이해를 할 수 있다.
‘道法自然’은 노자의 철학사상 중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그 의미해석에 있어 의견이 분분한 논제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老子≫ 판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인 곽점초간 (죽간의 형태에 따라 甲, 乙, 丙으로 나뉜다)에서도 이 논제가 발견된 것은 ≪老子≫ 원본에서도 이미 이 논제가 논의되었음을 시사한다. 통행본 ≪老子≫에서는 이 논제가 제 25장에 나오는데, 죽간본에서는 이 장을 ‘有狀混成, 先天地生, 寂寥, 獨立不改, 可以爲天下母. 未知其名, 字之曰道, 吾?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返. 天大, 地大, 道大, 王亦大. 國中有四大焉, 王居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라고 기술하고 있다. 통행본과 백서본에서는 이 장을 문자상 동일하게 기술하고 있다.1)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道法自然이란 논제를 어떻게 정확하고 합당하게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대 ≪老子≫ 주석자와 연구자들은 통상적으로 이 논제를 ‘道가 스스로가 그러하다’, ‘道가 스스로를 본받는다’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현재 이 해석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나 후에 해석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2) 이러한 해석은 문법상으로도 매끄럽지 않으며 ≪老子≫와 초기 도가사상의 전체적인 철학구조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蔣錫昌, 池田知久, 王博 등이 진행한 노자의 자연과 무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었다.3) ≪老子≫와 초기 도가철학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보면 통상적인 해석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道法自然에 대한 통상적인 해석과 그 기원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고, ≪老子≫ 판본(죽간본, 백서본, 통행본) 및 사상구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이 논제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탐구해보도록 하겠다.

목차

1. 道法自然에 대한 통상적 해석의 기원과 그 문제점
2. 自然 그리고 萬物과 百姓
3. 無爲 그리고 道와 聖王
4. ‘道法自然’과 노자사상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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