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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241 - 258 (18page)
DOI
10.18327/jias.2010.10.1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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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대 시암(Siam, 現 태국)의 왕이 자신의 자녀들과 왕족에게 영어와 서구사상, 철학을 가르칠 목적으로 영국인 미망인인 안나 부인을 가정교사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 영화 <왕과 나 The King and I>(1956)는 서양인들의 동양에 대한 이국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고, 이러한 이유로 오랜 세월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태국의 왕실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었고, 지금껏 역사적 사실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고에서는 영화〈왕과 나〉가 허구(fiction)로서의 필름텍스트라는 전제 하에 작품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이야기와 갈등, 즉 동양과 서양, 문명사회와 미개사회, 독재와 민주주의 그리고 남성과 여성이라는 복합적인 소재들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영화에서 왕과 안나는 동양과 서양, 전근대와 근대,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대립 쌍을 이루고 있는데, 문제는 이 대립쌍이 조화를 이루어 합의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서구의 관점에서 평가되면서 극이 진행된다는 점에 있다. 즉 안나는 서구의 합리성을, 시암왕은 동양을 대표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데, 감정적이고 가부장적이던 왕은 극이 진행될수록 안나의 말에 동의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시종일관 서구의 우월성을 드러내면서, 동양의 사고와 의식들은 그저 `문명화 되어야만 할` 또는 `버려져야만 할`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배경이 1862년의 시암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편을 통해 나오는 태국인들의 모습과 풍습은 실제의 태국과는 달리 태국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서양인들의 이미지의 재현일 뿐, 중국과 일본과 태국의 것이 마구 뒤섞여 새로운 변종을 생산해 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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