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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384 - 397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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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현실세계의 정보를 받아들일 때 오감을 모두 사용해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는 인간의 시각에 의존적이며, 완벽한 오감을 지각시키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본다는 행위가 기본적으로 실천되어야 하며, 타 감각에 대한 지각은 매체의 표현한계로 인해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점에 대한 극복을 위해 매체의 표현기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최근 OSMU 전략에 의해 원작에 대한 각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영화와 드라마 등의 새로운 매체로 전환되고 있다. 만화는 독자로 하여금 모든 감상을 시각에 의존해야 하는 감각체험의 한계를 가진 매체인 반면, 영화는 만화가 가졌던 시각 제한적 표현영역을 시청각으로 확장시킨 시청각 매체이다. 본 논문은 요리콘텐츠라는 미각 표현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면서 만화에서 영화로 매체전환이 이루어진 <식객>을 연구대상으로 선정, 맛에 대한 표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각 매체에서 미각의 시각 표현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 각 매체가 가진 감각표현의 한계점과 그 극복사례를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시각문화콘텐츠1)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각을 제외한 감각에 대한 표현이 과거에 비하여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향후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매체를 등장시킬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들이 발전되는 매체를 통해 감각표현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향성에 도움이 되는데 본 논문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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