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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의행 (신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15 가을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11 - 129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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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기억에 발목을 잡혀 있다. ‘우리는 과연 해방되었는가?’라는 질문 자체가 우리는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시대문제에 대답하기 위해 이 연구는 오늘날 우리의 민족 정체성을 지난 한 세기의 민족사 쓰기와 민족 · 정치 지도자들의 역할을 통해 재검토해 보았다.
전근대 우리의 정체성은 계급과 신분에 의해 뚜렷하게 갈려 있어 통합된 민족 정체성을 형성시키지 못했다. 외세의 침투와 국권상실을 경험하며 비로소 통합된 민족사 정립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는 국권상실의 원인을 올곧은 민족사를 바탕으로 한 민족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자기반성이 있었기 가능했다. 민족 지도자들은 이에 중국적 요소가 거세된 ‘진취적이고 자주적인’ 민족사를 자각하고 집필했다.
그러나 외세에 의해 해방된 우리 민족은 곧 정치적으로 분단된 두 국가를 수립했고, 곧 고착화 되었다. 박 정희 시대는 우리에게 독립 운동가의 민족사 인식을 일부나마 수용할 공간을 제공했으나, 이 역시 체제 공고화를 위한 반쪽짜리 국민 만들기라는 정치적 수단이었다. 1980년대 이후 주류로 등장한 좌파 역시 민족과 민족사를 부르짖었으나, 오히려 이들은 민족사를 축소 및 폄하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의 민족 정체성에는 민족과 민족사가 사라진 왜곡된 민족 정체성을 가진 채 ‘탈민족’시대를 대면 해야 하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통일을 준비해야 우리의 내부 구성원 및 남과 북을 묶는 수단으로서 민족사는 여전히 유효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민족, 민족사와 민족 정체성
3. 식민지의 경험: 민족사의 자각과 민족 정체성
4. 박 정희 시대: 오용된 민족과 민족사
5. 좌파의 ‘민족사’ 이해: 편향된 민족 해방과 민족, 그리고 민족사 지우기
5. 나가는 말: 여전히 유효한 ‘탈민족 시대’에서의 ‘민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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