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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환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45 - 2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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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계 재일조선인 문학 연구 중 아동문학 영역은 다뤄진 바 거의 없다. 그중 동시 장르에 대한 결과물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일조선인의 동시가 그리는 조국은 법적 지위가 불안했던 재일동포들의 숨바꼭질 자리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놀이 행위는 조국에 대한 그들의 디아스포라적 관점을 반영한다는 데 요체가 놓인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 동시童詩가 드러내는 이 ‘숨바꼭질’ 모티프와 조국 찾기욕망 간의 상동성을 밝힘으로써 총련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이하 : 문예동) 문학연구가 남겨놓은 한 영역을 마저 읽고자 한다. 문예동 동시가 보여주는 숨바꼭질 놀이는 주로 ‘그림자놀이’, ‘그림찾기놀이’, ‘술래잡기놀이’ 속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최영진, 리방세, 고봉전의 시는 이 맥락을 무엇보다 잘 보여준다. 그들에게 조국은 사라지며 나타나고, 밀리며 당겨지고, 멀어지면서 다가오는 어떤 운동성의 이름이다. 그리고 이 숨바꼭질들이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해 먼저 그것을 ‘숨기는’ 행위와 연계되고 있다. 이는 ‘조국’과 만나기 위한 그들 열망을 무의식 지반에서 발견하려는 노력과도 다르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이 맥락이 프로이트S. Freud의 포르트-다fort-Da 욕망과 연계돼 있음을 발견하였다. ‘어머니-조국’을 찾아가는 어린 디아스포라 화자들의 욕망은 이 순간만큼은 부권화된 조국을 앙망해온 여타 문예동 구성원의 무의식을 예민하게 우회하고 있다. 그런데 문예동 동시 또한 총련 문예의 가독성을 부양하기 위해 생산돼온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재감안한다면, 어린 화자의 무의식으로 떠오르는 조국 영상은 문예동 시의 창작 무의식으로부터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만도 아니다. 조국을 둘러싼 이 숨바꼭질의 운동성이 디아스포라적 장소성으로 발현하는 이 맥락은 CSI 고려인문학, 조선족문학, 미주한인문학 등에 나타난 네이션 문제까지 새로이 읽어내는 눈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 재일조선인 문학과 동시童詩
Ⅱ. 최영진 시와 그림자놀이 : 사라지며 나타나는 조국
Ⅲ. 리방세 시와 그림찾기놀이 : 밀리며 당겨지는 조국
Ⅳ. 고봉전 시와 술래잡기놀이 : 멀어지며 다가오는 조국
Ⅴ. 결론 - 디아스포라 동시와 한반도 문학
참고 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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