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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천학연구 인천학연구 제23권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45 - 8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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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자본과 노동이 왜 특정공간에 집적과 집중하고, 도시공간 재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 시기는 해방 후 1960년대이며, 인천의 도시공간 변화를 생산구조와 연계시켜 맑스주의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분석 결과 인천은 자본순환과정에서 1950년대 말 과잉투자로 인한 사회전반의 위기를 맞았으며, 자본이 축적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건조환경(built environment) - 항만, 공업단지, 고속도로 등 - 과 집합적 소비(collective consumption) - 주택, 학교, 문화 및 복지시설 등 - 를 매개로 공간적으로 집적과 집중하고, 노동이 자본의 축적공간을 따라 이동하였다. 자본과 노동의 공간적 이동은 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산구조의 특성을 반영하였으며, 개항기 도시형성의 역사성과 해방 이전 공업입지 경로를 따라 도시공간이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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